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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볼퍼슨 운영한 김천챌린저
황서진 황서진
2018-05-11  

테니스대회의 꽃은 우승 선수이지만 테니스대회의 활력소를 불러넣는 것은 볼퍼슨이다. 

하지만 대회마다 볼퍼슨 구하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왜냐하면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초중고테니스 선수들은 대회 출전하느라 빠진 수업일수를 채우느라  출전 대회가 없으면 교실에 들어가 꼼짝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대회가 있더라도 수업일수를 못채운 채 볼퍼슨 활동을 10일씩 하기어렵다.  

따라서 국제대회에 필요한 볼퍼슨 최소 인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회전은 몇명, 8강전은 몇명, 준결승과 결승은 최소 몇명 등 볼퍼슨 숫자 를 충족시켜주어야 대회가 원만하게 돌아간다. 볼퍼슨 없으면 선수들이 볼 주워서 경기할 판이다.

그런데  5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김천국제남자챌린저대회에는 숙달된 볼퍼슨들로 대회를 활력 넘치게 하고 있다.

김천대회 볼퍼슨은 전국 각처에 있는 교육대학 테니스동아리출신이다.  테니스도 알고 프로선수들 경기도 보고싶어해 시간이 나는 데로 교대해 가며 경기장에 투입되고 있다. 

김천대회 볼퍼슨 운영을 맡은 대한테니스협회 배슬아 이사는 "전국 주요도시에 교육대학이 있고 교대생 가운데 테니스 동아리활동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앞으로 국제대회 볼퍼슨을 교대생 테니스 동아리를 활용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양구에서 전국교육대학생테니스대회도 열며 젊은 테니스 인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섰다.  그리고 국제대회 볼퍼슨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 교대생들을  교육해 볼퍼슨으로 활동하게 하고 됐다. 

젊은 인구의 테니스 보급과 원활한 국제대회 운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김천챌린저출전 선수들의 볼퍼슨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일본의 오치 마코토는 "아주 부지런히 뛰어 다니며 볼과 수건 등을 제공하는 볼퍼슨을 보고 더 열심히 경기를 하게 됐다"며 "나와 비슷한 또래의 학생일텐데 선수들 플레이를 돕는데 아주 적극적"이라고 칭찬했다. 

투어대회도 출전하는 한 외국선수는 "볼퍼슨이 볼을 놓치기도 하고 볼이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좋다"며 "외국 투어대회 볼퍼슨의 능력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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