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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오픈] 한국선수들 분발 기대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8-05-19  

▲ 부산오픈에서 국내선수 가운데 단식 2회전에 올라 최고 성적을 거둔 이덕희. 8강, 4강 진출도 가능했지만 아쉽게 2회전에서 역전당했다
 
국내 최고 상금 국제대회인 부산오픈챌린저대회의 벽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높았다.
 
5월초 열린 서울챌린저에서 국가대표 권순우가 8강에 올랐고 김천챌린저에서 권순우가 4강에 진출했지만 부산에서는 이덕희가 단식 2회전에 오르는데 그쳐 2018부산오픈챌린저에 한국선수들의 활약은 활발하지 못했다.
 
복식에서도 실업 정상권 선수로 구성된 3팀이 출전했지만 1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렇다고 전혀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이덕희가 일본의 다카하시 유스케를  6-2 6-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2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캐나다의 필립 펠리보에게 1세트 5대 1로 앞서고 2세트도 리드하다가 3세트에서 역전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 가능성을 쏜 우리나라 선수는 정윤성이다.
 
정윤성은 예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해 예선 결승에서  호주의 룩 사빌을 6-7<6> 7-6<2> 6-0으로 대역전극을 펼치고 이겨 주목을 받았다. 룩 사빌은 올해 한국의 챌린저시리즈 3개 대회에서 예선 결승에서 모두 패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천챌린저에선 럭키루저로 본선 2회전까지 갔지만 부산챌린저에선 그것 마저 기회가 없었다.   
 
예선을 통과한 정윤성은  본선 1회전에서 대회 1번 시드 호주의 매튜 앱든을 만났다. 보통 예선 선수가 본선에 어렵사리 올라오면 체력을 비축해 둔 시드들이 예선 통과자를 만나 손쉽게 승리하는 것이 테니스대회 대진구조인데 부산오픈챌린저도 역시 마찬가지다. 상위랭커에게 유리한 방식이 그대로 적용됐다.
 
정윤성은 매튜 앱든을 맞아 1세트를 6대3으로 내주고 2세트를 3대6으로 빼앗는 집중력을 보였다. 정윤성은 근육 경련의 고통 속에서 경기를 마치는 투혼을 발휘했다. 정윤성은 주니어를 벗어나 퓨처스가 아닌 챌린저 무대에서 100위내 선수들을 상대로  선전을 했다. 
 
복식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모두 1회전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데이비스컵에서 번번이 복식에서 패해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복식조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부산오픈챌린저에서 1승을 거두지 못했다.  실업무대 우승팀들이 총상금 17만5천달러급의 대회에선 승리를 만끽하지 못했다.   
 
서울, 김천, 부산대회에서 복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도봉구청 임형찬, 김유섭은 복식 우승 후보 로에로프스(남아공)-존 패트릭 스미스(호주) 복식 전문 팀을 만나 4-6 4-6으로 1회전에서 패했다. 고비때 첫 서브가 터지고  평범한 리턴 범실이 없는 상대를  만나 팽팽한 경기를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국군체육부대의 이재문과 정홍, 정윤성과 홍성찬의 복식 1회전은 타이브레이크와 매치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부산오픈 김영철 대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해 십수년간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회를 열고 있다"며 "모든 대회가 중요하겠지만 국내최대남자국제대회인 부산오픈에 적극적인 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회장은 " 4장의 본선 와일드카드와  예선 와일드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실업팀과 대학팀에 백방으로 연락했지만 이미 정해놓은 대회 출전 일정으로 부산오픈 출전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서울과 김천, 부산으로 이어지는 챌린저대회에 많은 스폰서와 후원이 담겨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적이 저조하면 팬들은 물론 스폰서들이 다른 종목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만의 루옌순은 해마다 부산오픈에 출전했고 올해도 아픈 몸으로 서울과 김천에서 기권하면서도 조기 귀국않고 부산오픈에 출전했다. 부산오픈에서 두번이나 우승한 일본의 소에다 고와 100위내 외국 선수들이 다음주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그랜드슬램을 앞두고도 하드코트대회인 부산오픈챌린저에 적극 출전했다.  
 
 
 
▲ 부산오픈 남자복식 임형찬-김유섭 경기를 지켜보는 부산테니스팬들.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 부산오픈 김영철 대회장( 뒷줄 오른쪽 첫번째)과 대회 관계자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경기를 관전했다
 
 
 
▲ 포항공대 서의호 교수가 대회장을 찾았다
 
 
2018 Busan Challenger
Singles 
 

R2: Filip Peliwo (CAN) d. Duck Hee Lee (KOR) 46 62 64

R1: (1)Matthew Ebden (AUS) d. (Q)Yunseong Chung (KOR) 63 36 63
R1: Duck Hee Lee (KOR) d. Yusuke Takahashi (JPN) 62 61
R1: Kaichi Uchida (JPN) d. (WC)Chan Yeong Oh (KOR) 61 64
R1: Marcos Giron (USA) d. (WC)Young Seok Kim (KOR) 63 63
R1: Max Purcell (AUS) d. (WC)Jung Woong Na (KOR) 64 61
R1: John Patrick Smith (AUS) d. (WC)Seong Chan Hong (KOR) 62 64

Q3: Yunseong Chung (KOR) d. Luke Saville (AUS) 67(6) 76(2) 60

Q2: Yunseong Chung (KOR) d. (1)Jason Kubler (AUS) 63 62
Q2: (3)Yosuke Watanuki (JPN) d. (WC)Jea Moon Lee (KOR) 64 64
Q2: (4)Jose Rubin Statham (NZL) d. Tae Woo Lee (KOR) 76(3) 63

Q1: Yunseong Chung (KOR) d. Ben Fatael (ISR) 63 62
Q1: Luke Saville (AUS) d. Daniel Yoo (KOR) 61 60
Q1: (5)Maverick Banes (AUS) d. (WC)Hong Chung (KOR) 63 64
Q1: (WC)Jea Moon Lee (KOR) d. Seong Gook Oh (KOR) 76(4) 63
Q1: (8)Wishaya Trongcharoenchaikul (THA) d. Yong Kyu Lim (KOR) 67(5) 76(3) 62
Q1: (4)Jose Rubin Statham (NZL) d. (WC)Min Gyo Seo 61 60
Q1: Tae Woo Lee (KOR) d. (WC)Dong Ju Kim (KOR) 64 64
Q1: (7)Guillermo Olaso (ESP) d. Jae Hwan Kim (KOR) 60 75


Doubles

R1: (1)Roelofse / Smith (RSA/AUS) d. (WC)Kim / Lim (KOR) 64 64
R1: (4)Hsieh / Rungkat (TPE/INA) d. (WC)Chung / Lee (KOR) 76(4) 61
R1: Kubler / Purcell (AUS) d. (WC)Chung / Hong (KOR) 64 67(4)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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