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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챌린저] 김진희 국가대표 감독 인터뷰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8-05-23  

 
 
국가대표 여자선수들이 창원챌린저에 총출동했다.
당연히 대회가 열리고 있으니 선수들이 참가를 했지만 특별이 국가대표팀 훈련기간이라고 해서 사령탑 김진희 감독을 만나봤다.
2018년 여자국가대표는 한나래,이소라(이상 인천시청) 정수남,강서경(이상 강원도청) 최지희(NH농협은행) 김나리(수원시청)6명이다. 홍두진 코치와 트레이너 왕철민.
-이렇게 국제 대회 기간에 합숙훈련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이번 훈련은 8월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복식 페어를 어떻게 묶을까 고민을 하다가 협회와 의논을 해서 일단 이번 고양. 인천, 창원대회 기간에 훈련을 갖게 되었다. 임의적으로 조를 맞춰 훈련만 하는 것보다 실제 국제 대회 출전을 해서 실전 경험을 갖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시행하기로 했다.  혼합복식이 있어서 남자 대표 팀과도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다. 남자팀은 선수 선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이렇게 대회 기간에 합숙훈련을 하는지
=원래는 국외 전지훈련을 잡으려 했었다. 그 당시(협회에 요청을 했을 당시) 3~4월쯤에는 선수가 다 정해지지 않았을 때여서 협회나 협회장님이 국외 전지훈련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 있어서 미루게 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대회 시즌이 시작되다 보니 팀도 다른데 별도로 모여서 훈련하기엔 시간을 만들기도 또한 훈련하는 시간이 부족한 감이 있어서 부득이 시합 중에 잡게 되었다.
창원 시합이 끝나고 상주와 경산 대구 대회도 있긴 하지만 아시안게임에 임박하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3주 동안 계획했고 이번 훈련이 끝나면 남자 대표 팀과도 연습을 할 계획이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첫 주엔 고양에서 한나래-이소라 그리고 인천에서는 한나래-김나리와 조를 만들어서 해봤다, 두 번다 우승을 해서 고무적이다.
-국가대표이기 전에 각자의 팀이 있는데 화합이나 결속은 잘 되는지?
=나 자신도 팀을 맡고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 감독이라서 더 다른 건 없다. 또한 팀이 다르더라도 늘 대회장에서 만나기 때문에 서로 도움도 받고 의견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점이 있다.
사실 1차 고양 대회에서 강서경(강원도청)과 김나리(수원시청)가 만났고 정수남(강원도청)과 한나래(인천시청)가 1회전에서 만나기도 했다.
각자의 감독들의 입장이나 선수들을 떠나서 대표팀 감독으로 지켜보는 마음은 오히려 편했다. 상대팀 선수가 아닌 국가대표로서의 한 팀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김나리 한나래 이소라 선수는 강원도청 팀으로 함께 한적은 없지만 전혀 서먹하거나 어색하지 않다.
개개인의 성향은 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국가대표팀에 들어왔고 나는 또 책임을 맡고 있으니 목표대로 밀고 나가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아시안게임 전략은
=한나래 정수남이 단식에 뛰는 게 정석이지만 앞으로 변수도 있을 수 있다. 제일 컨디션 좋은 선수가 단식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복식 게임도 매우 중요하다.  아시안게임은 원래 있던 단체전이 없어지고 개인단식 2개, 복식 2개 혼복 2개 종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목표는
=일단 복식이나 혼복에서 동메달은 무난하다고 본다. 1번 복식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대회기간에 단체합숙훈련을 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훈련은 언제 하나, 불편한 점은 없나
=시합을 하는 자체가 훈련이기도 하다. 시합이 끝나면 모여서 연습도 한다.
하루 일과 끝나면 부족한 거 연습하고 피드백을 위한 대화도 많이 나누는 편이다.
모두들 다 잘 따라줘서 순조롭다.
나이순으로 보면 강서경 김나리 한나래 이소라 최지희 정수남이다.
-현재 국가대표 멤버들은 완벽한 조합인가? 우리 선수들을 볼 때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다양성이 부족하다.
어려서부터 이기는 것에 너무 중점을 두다 보니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스타일을 찾지도 못하고 장점이 있더라도 시합 중에 써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어떠한 부분은 배워보지도 않고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성적에 너무 연연하다 보니 각자 부족한 부분을 시간 내서 연습하기보다는 이길 수 있는 무기(샷선택)나 하기 쉬운 편하고 익숙한 경기 방식을 늘 고집하고 있다. 완전체가 아니다 보니 큰 시합에 나가거나 외국의 기초가 탄탄한 선수들을 만나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볼 때 안타깝다.
그나마 한나래가 다양하게 이것저것 잘 섞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편이다.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나서 요즘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이제 2년째인데 선수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것들도 많다. 페드컵 대회나 외국선수들 운동하는 거 보면 왜 우리는 저런 훈련을 하지 않았을까. 왜 우린 저렇게 배우지 못했을까 느낄 때가 많다. 한편 저렇게 하면 우리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우리 선수들과 나누고 싶다.
-여자 테니스가 바닥까지 떨어졌다고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 자랑도 들어보고 싶다.
선수들의 기량이나 재능의 정도를 시합할 때, 그리고  훈련하면서 연습하는 것만 보고도 알 수 있는가
= 당연히 보인다. 시합할 때 지켜보면 보인다. 화를 낼 때나 짜증을 낼 때도 왜 그러는지 느낌이 온다.
-대표선수들의 장점이나 좋은점을 알고 싶다.
=강서경은 성격이 대담해서 그 어느 누구하고 경기를 해도 자기 할 건 다하고 나오는 선수다.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강점이다. 복식을 하면 전위가 편하게 게임을 하도록 만들어 준다
한나래는 보기 드물게 슬라이스 드롭샷 등을 잘 구사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다만 게임 중에 가지고 있는 무기를 다 쓰지 못하는 소심함만 없앤다면 정말 훌륭한 선수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걱정을 미리부터 하는 게 단점이다. 예를 들면 에러할까 봐 시도조차 안 한다.
정수남은 한방 포핸드 정말 좋다. 다만 발이 빠른 편은 아니다. 그것만 해결하면 쭉쭉 뻗어나가는 포핸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김나리는 일단 대범함이 두드러진다. 그 어느 누구와 시합을 해도 주눅 들지 않는다. 든든하다.
최지희는 잘 뛰고 끈질기다. 수비를 잘한다. 키도 크기 때문에 유리하다. 어떠한 공도 포기하지 않는다. 좋은 선수다.
-바라는점은
=김나리 최지희 한나래 세 선수를 합체했으면 좋겠다. 공에 대한 집착은 최지희가 최고다.
이소라는 왼손잡이의 장점으로 백핸드 크로스 샷이 일품이다. 시합 중에 많이 시도하면 좋을 텐데 약간 소극적이다. 어쩌다 한번 하는 게 아쉽다. 경기에 몰렸을 때 한번 쓰면 위닝이 나올 텐데 잘 안 쓴다.
-테니스는 머리 좋은 사람이 이긴다고 하는데
=당연하다.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뇌 플레이가 필요한 스포츠다. 무조건 열심히 넘기는 건 바보짓이다.
-김진희 감독은 선수 시절이 어땠나?
=김나리나 한나래처럼 한방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오래 뛰더라도 제대로 만들어서 위닝샷을 치는, 예들 들면 시모나 할렙 같은 스타일이었다.
한솔제지에서 10년 선수 생활을 했다.
강원도청 감독은 강원도청에서 코치로 있을 때 이정명 감독이 돌아가시면서 감독이 되었고 대표 팀은 전에 김남훈 감독의 권유로 하게 되었다.
만족스러운가(감독자리가)?
솔직히 감독보다는 코치가 더 재미있다. 실제 함께 선수들과 몸을 써가면서 훈련하는 게 아직은 더 재미있다.
늘 선수들 운동할 때 코트에서 함께 하는 게 좋다. 플레잉코치를 오래 해서 그런 것 같다.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다 이것 저것 지시하는 것은 감이 떨어진다.
-여자 대표 팀은 꼭 여자 감독이어야 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지만 같은 여자로서 장점도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래는 최영자 감독의 자리였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가 맡게 된 것이다.
어쨌든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중책이 부담이 되긴 했었다. 페드컵과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과제를 잘 치러야 하는 자리다.
-감독으로서 희망은?
=다른 초중고 선수나 대학 선수들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고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 선수들부터 잘 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누구라도 우리 대표 선수들을 보고 나도 선수하고 싶다. 테니스 배우고 싶다. 어떻게 하면 국가대표 선수가 될까를 생각하게 했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 빨리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
-현재 주니어가 성인 선수를 아직은 이기질 못한다.
=지금 잘하는 주니어가 어떤 훈련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외국에 나가보면 17,18세 선수가 성인 무대를 뛰는데 우리 주니어들은 고3까지도 주니어 대회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당연히 나이는 주니어니까 주니어대회도 뛰어야겠지만 성인 무대와 주니어 무대를 번갈아 왔다 갔다 하면서 어른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언제까지 주니어에만 머물면 안 된다.
 
 
 
 
창원= 황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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