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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째 해외 도전하는 장수정 "공격형으로 바꾸고 있다"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8-06-22  

 
2009년부터 해외 테니스의 높은 벽에 도전하는 장수정이 궁금했다.
 
1년에 한번 가을에 열리는 WTA 투어대회 코리아 오픈과 전국체전에만 잠시 얼굴을 비추는 장수정이 대구에 왔다. 대구 사랑모아병원의 후원선수이기도 하고 이번에 처음 열리는 대구여자챌린저(총상금 2만 5천달러)대회에 출전해서 좋은 기량을 선 보이고 있는 장수정의 근황을 들어봤다.
 
장수정은 현재 랭킹197위, 국내1위로 이번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지희(NH농협은행,513위)를 어렵사리 따돌리고 2회전에서는 예선통과해서 올라온 네트플레이의 강자 타카하타 코토미(일본,946위)를 이겼다.
 
1,2회전 경기를 하면서 경기감각도 끌어올려 8강에 진출했는데 3회전에서 또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2014년 서울오픈 우승자 도이 미사키(일본,328위)가 기다리고 있다. 1991년생인 도이 미사키는 2007년부터 호주오픈,윔블던,US오픈 주니어에서 4강이상의 성적을 내왔던 선수다.
 
 
-오랜만이다. 국내에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한지 얼마나 되었나
=작년 코리아오픈과 전국체전이후로 처음 나왔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올해 시작을 미국 투어 챌린저 12만 5천달러 그리고 2만 5천달러 2주를 뛰었다. 그리고 나서 인디언웰스전에 인디언웰스에서 하는 12만 5천 대회를 뛰었다. 그리고 인디언웰스를 뛰려고 했는데 들어가질 못해 한국으로 들어와서 훈련을 했다.
그다음 중국 12만 5천 1개. 6만달러 1개 일본 2만 5천 2개 그리고 일본 8만, 6만달러대회 그리고 프랑스오픈 예선 뛰고 여기 대구에 왔다. 대구가 11번째 시합이다.
 
-모두 본선을 뛴건가
=인디언웰스12만 5천은 예선 뛰고 나머지 대회는 모두 본선을 뛰었다.
 
-외국대회는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 
=처음엔 잘 안맞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워졌다. 외국에 나가면 준비할때부터 전투자세가 되는 듯하다. 한국은 초반에 산만하다. 
 
-어떤부분이 다르다고 느끼나
=연습하는 부분과 코트장 분위기, 전체적인 토너먼트 분위기가 다르다
 
-일본도 많이 가는 것 같던데 주로 어디로 가나
=주로 도쿄쪽(아리아케 경기장)인데 10만불짜리가 많다. 그런데 이제 일본에서 올림픽을 해야해서 코트를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에 오래 있다보면 한국에 오기 싫어질텐데 어떤가
=그렇지 않다. 원래 한국에 오늘걸 좋아해서 자주 온다. 아무래도 집에서 쉬는게 편하다.
시합이 계속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자주 오질 못하지만 컨디션이 영 안좋으면 포기하고 집에 오는 편이다.
 
-시합은 한달에 몇 번정도 뛰고 체력적 부담은 없는지  그리고 외국 음식은 잘 맞는지
=많을때는 한달에 4개 대회를 뛴다. 대회 중반이 넘어가면 피곤하기는 하다. 음식은 잘 먹고 편식은 안하는데 다만 중국음식은 향이 나서 조금 힘들다.
 
-최근에 석현준 코치와 새롭게 시작한 걸로 안다
=조윤정 코치와 삼성에 있을 때부터 9년여동안 함께 했는데 조윤정 선생님이 해외투어를 함께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코치를 새롭게 구하던 중 석현준 코치를 만나게 되었다. 주변에 투어코치가 잘 없기 때문에 사실 투어코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공백이 조금 있었다가 마침 석현준 코치가이 쉬고 계시던 중 연결이 되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함께 다니기 시작했다.
 
-석현준 코치를 만난 후에 훈련방법에서 달라진 점은 있는지?
= 남자 코치라 여자 코치와 다른 점은 있다. 훈련방법도 많이 다르다. 내가 부족한 부분도 같은 부분이라도 두 분 스타일이 다른 것 같다. 보는 관점도 다르다.
 
-거의 10여년 가까이 여자코치하고 훈련하다가 남자코치를 영입했는데 어떤가
=남자코치가 처음인데 석코치도 여자선수는 처음이라고 해서 서로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
 
-훈련은 어떻게 하는지
=처음에는 공격적인 부분을 주입시키며 연습을 했다. 그리고 수비와 공격, 서브교정등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서브교정은 파워늘리기를 하는가
=서브의 경우 파워를 키우기 보다는 정확한 타이밍과 코스위주로 훈련한다.
 
-본인이 생각할 때 서브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중간쯤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스피드 보다는 코스의 정확성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아 중점적으로 연습을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선수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장수정은 어떤 선수인가. 두뇌플레이를 잘 한다고 들었다.
=딱히 못하는 것은 없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큰 약점은 없다고 보고 내가 잘 하는 부분을 장점을 좀 더 살려준다면 좀더 높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100위내로 곧 진입할 것 같다가도 멈칫하는 것 같던데 본인은 마음이 조급하지는 않는지
정현 선수가 잘 하고 있다. 여자 정 현이 빨리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본인에게 불만스러운 점은 없는지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다.
=자신감이 없어질 때 그게 불만이다. 잘 될 때는 자신감이 큰데 지고 있을 때 보면 많이 약해진다. 예를 들면 게임을 할때는 지고 있어도 뭔가 제대로 하고 있으면 괜찮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시합을 할 때 갑갑해진다.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4주 정도 시합을 하다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는 걸 느낀다. 지더라도 내 스타일로 해 나갔으면 하는 그리고 그러지 못했을 때 후회하는 적이 많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중이긴 하다. 소심한 편이다. 혈액형은 A형인데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이긴한데 어떨땐 터프하기도 하다.
 
-오빠가 트레이너로 함께 한다고 들었다. 친오빠라서 도움이 되는가 
 
=작년 2월부터 함께 하고 있다. 나이가 세 살 터울인데 처음엔 많이 부딪혔다. 나는 동적인 부분에 훈련을 하고 싶은데 오빠는 정적인 부분과 근력을 키우는 점을 크게 생각하는 것 같다. 지금도 부딪히면서 맞춰가고 있다. 시간이 좀 가야할 것 같다.
 
-가족이라서 좋은 점은
=가족이라서 편한 점이 많기도 하고 또 가족이라서 어려운 점도 있다. 
 
-장수정 선수의 변화는 오빠가 트레이너로 함께 하는 것과 석현준 코치를 영입한게 큰 변화인 것 같은데 주변의 기대(100위내로 들어가는 선수)가 부담이 되지는 않은지
=그 보다는 제 스스로 잘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잘 안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일때가 있다.
 
-성격은 부모님중 어느쪽을 닮았나
= 엄마보다는 아빠를 많이 닮은 듯 하다
 
-국내에 실업대회도 많고 국제대회도 열리는데 외국대회만 다니는 이유는 뭔지.
=목표가 그랜드슬램을 뛰는 것인데 외국 대회에 스케줄이 맞춰지고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만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서 그렇다. 때론 2만 5천달러대회도 필요할 때가 있다. 게임감각도 익히기 위해서는 들어오고 싶은데 일본대회와 많이 겹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윔블던대회도 포기했다고 들었다. 
=약간 고민은 했었다. 원래 영국은 잔디 대회시즌이라 영국에 있으려고 했었다.
 
-혹시 외국대회만 다니다 보니 실업대회나 한국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질까봐 두려운가? 그래서 안들어 온다는 얘기도 간간이 들린다. 어떤가?
=그런 것 보다는 어쨌든 부딪혀야 하는 상대는 우리선수들보다는 외국선수들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환경을 내 목표에 맞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들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크게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국가대표팀들을 봐서라도 외국선수와 다르지 않다. 다만 우리는 실업이라는 시스템이 있는게 다르고 그러다 보니 국내대회에 주력하는 분위기라도 본다. 그래서 나와 잘 안맞는 부분이 많다. 물론 국내에 와도 국제대회는 외국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한국선수들도 외국에 많이 다가서 부딪히다 보면 감각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우승을 잘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국이나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가더라도 꼭 그나라 선수가 우승하는 건 아니다. 선수 개인의 실력차로 본다. 그 날 그날 컨디션좋은 선수가 올라가는 것으로 본다. 다만 우리나라 선수가 지속적으로 참가를 못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선수라고 다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또한 우리 선수가 뒤쳐진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도전을 하지 않는게 문제일 뿐이다.
 
- 장수정 선수가 국내개최 국제대회를 다 뛰다보면 랭킹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지 않나
=반드시 우승을 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일단 홈코트라 움직이는데는 편한 점은 있겠지만 그게 다는 아닌 것 같다. 확률적으로는 조금 좋을지는 모르지만 게임을 해 봐야 하는거다.
 
-일본대회를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일본 아리아케 경기장을 좋아한다. 10만불 대회가 많은데 전체적인 환경이 좋은 것 같다. 습도도 있고 덥긴 하지만 그래서 자주 간다. 늘 10월쯤에 대회가 있는데 올해는 거기가 올림픽 준비로 경기가 없다고 들었다.
 
-1회전 최지희 선수와 게임하다가 중단을 했는데 평소에 비가 와서 게임이 미뤄질때는 어떻게 보내나 
=비가 오면 기다리는 시간이 지체되어 지루할때가 많다. 플레이라운지에서 쉬는게 좋고 시합에 맞춰 웜업을 하고 시합모드를 만든다. 쉴때는 푹 쉰다.
 
-영어실력이 궁금하다
=정현 보다는 못한다. 계속 공부하는 중이다.
 
-같은 선수로서 정 현선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현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정신력이 강하다. 한국에서 그런 큰 선수가 나온게 놀랍다고 생각한다. 체격조건도 외국선수에 뒤질 게 없어서 좋아보인다. 삼성주니어때부터 봐왔는데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때도 시합에 들어가면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시합중에서도 본인이 할 거 다 하고 다하는 것 같다.
 
-정현은 심리상담을 박 성희교수한테 받는다고 하던데
=나도 박성희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있다.
 
-후원해 주시는 사랑모아 백승희 원장님에 대해 듣고싶다
=원장님의 사비로 저를 후원해 주셔서 부담도 되실텐데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부담은 안 주시나 , 혹시 랭킹에 대한 부담은 안 주시는지 
=늘 잘해보자 하시면서 격려만 해주신다. 정말 고마우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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