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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도전하는 세종시청 손지훈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8-08-12  

 
 
지난 4월 서울챌린저때 예선을 통과해 본선 2회전에 올랐던 숨은 인재 손지훈. 세종시청 소속 선수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서비스가 좋아서 인상적이었는데 이어 김천챌린저, 부산챌린저 대신  한등급 아래인 베트남 퓨처스를 택해 출국 비행기를 탔던 선수다. 다시 광주챌린저 예선에 등장해 본선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손지훈 선수는 실업팀에 속한 선수들은 테니스 선수로서 최고의 지위를 누리는 것이라고 보았다.  다만 세계 무대 도전을 하면 금삼첨화라고 결론냈다. 
 
일본 실업 선수 30여명이 해외대회를 부지런히 다니는 반면 우리나라는 단 세명만 해외 대회에서 뛰고 있다.  
 
12일 광주챌린저 대회장에서 손지훈 선수를 만나 실업 선수들의 고충과 고민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 나이도 한창때인 23살이고 신체조건도 좋고 서브와 스트로크가 챌린저 급이라고 생각하는데 손 선수는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포핸드 스트로크에 자신이 있다. 웬만하면 포핸드로 결정을 내려한다. 요즘은 거기에 더해 서브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서 서브를 두 번째 무기로 갖고 있다. 
 
- 선수라면 모두 포핸드는 기본으로 잘 하지 않나
=물론 그렇지만 의외로 백핸드와 포핸드 비율을 봤을 때 백핸드를 더 잘 한다고 생각되는 선수가 많다. 조심스럽지만 (남)지성은 백핸드를 정말 잘 한다. 송민규 선수나 정 홍 선수의 포핸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포핸드에 자신 있다.
 
-자신의 실력을 100점 만점으로 보았을 때 만점을 줄 수 있나
=국내에서나 챌린저급을 기준으로 90점 정도 줄 수 있지만 투어급 선수와 비교하면 60점, 100위권내 선수부터 톱랭커들과 상대평가를 하면 지금의 내 점수는 40점 정도가 정확할 것 같다.
 
- 왜 그런가. 똑 같이 테니스를 배우는데 외국선수와는 왜 실력 차가 나는가?
=어릴 때부터 배우는 방법부터가 다른 것 같다.  미국의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나 해외 여러 아카데미 수업방법은 우리 나라의 수업방법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다.
- 해외 유학파도 아닌데 그런 걸 어떻게 알았나? 
=중학교때 에디허, 오렌지볼, 그리고 프린스컵에 나갔을 때, 그 당시 정현 정홍 형제는 플로리다의 닉 볼리티에리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정홍 형제로부터 수업방법을 전해 들으니 너무나 놀라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실제 내가 비록 주니어대회였지만 외국의 선수들과의 훈련차이도 그렇고 환경이 많이 다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 당시 나는 겁도 많았고 외국이라는 환경이 두려움부터 앞서면서도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정홍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르다고 얘기할 수 있나?
=우리나라는 일단 지도자 중심이다. 지도자가 가르쳐 주는 것으로 따라 해야 하는 것이라면 외국은 일단 선수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포핸드를 배울 때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포핸드는 이렇게 하는 거야. 자 따라해 봐’라고 한다.
외국은 ‘자 이렇게 해보자’ 라든지‘ 이런 방법이 너와 맞는 것 같구나’ 라는 방법의 차이나 대화의 차이부터가 크게 다름을 느낀다.
 
-테니스는 언제부터 했고 그동안 성적은 어느 정도였나 
=부산 동현초 3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농협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조은혜 선수의 아버지가 나를 테니스의 세계로 안내해줬다. 
영도에서 살았는데 동헌초등학교는 집에서 1시간 이상 버스와 지하철타면서 통학을 했다.  키는 어릴 때부터 컸다. 지금은 182cm쯤 된다. 축구와 테니스를 좋아했다.
동현초 졸업후 동래중학교와 동래고등학교에서 테니스 선수생활을 했다.  
-학생 선수때 함께 운동했던 선수는 누가 있었나
=김형돈, 김지하, 김원탁 선배와 대구 쪽에서 남지성 선수가 전학을 왔다. 동기로는 지금 송형근 아카데미에서 지도자로 있는 정이현이 있다.
-성적은 
=에디허, 오렌지볼 본선 1,2회전 성적이 전부였다. 15세 때 프린스컵에서 남지성하고 복식 우승을 했다. 
중3때 학생선수권 결승에서 김재환을 누르고 우승을 했다.
고등학교때 장호배와 학생 선수권에서 우승을 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았나
=이형택 아카데미에서도 있었다. 일단 이형택 선수가 한국의 레전드였다는게 우선 매력이 끌렸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소속은 동래고 선수 였지만 2년 정도 춘천에서 훈련을 했다. 그때 열심히 했던 여러 부분들이 지금 도움이 많이 된다. 학교체육보다 아카데미 테니스가 좋았던 점은 체력 훈련과 이형택 원장의 선수시절 경험의 기본으로 한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나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조건 많이 하고 열심히만 하는 훈련이 아닌 시합전과 시합 후 그리고 시즌과 비시즌에서 하는 훈련방법을 시기에 맞춰 맞춤수업을 받았다.
고3이 되어서는 학교단체전 준비도 해야 하고 팀 주장 역할도 있고 해서 아카데미에서 나왔다.
 
-많은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가도 부상이 생겨 주춤하고 뒷걸음치는 경우가 많다. 
=이형택 아카데미 시절부터 지금까지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생활화 하고 있다.
특히 워밍업도 중요하지만 시합 끝나고 나서의 쿨다운도 매우 꼼꼼하게 실천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부상을 입은 적이 없다.  체질적으로도 강한 편인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다른 선수들로 열심히 하겠지만 나는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비중을 많이 둔다.
 
-최근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대인 600위대 정확히는 657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올해 목표하는 랭킹은?
=올해 일단 400위대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 광주챌린저와 김천퓨처스, 안성퓨처스를 뛰어 랭킹을 확보하려 한다. 일단 이번 대회 내일 예선 통과를 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해야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다.
 
- 7월 중국 퓨처스 단식 준우승, 정영훈과 복식 4강 성적으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본다.
=맞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원래 복식보다는 단식을 좋아하는데 복식을 가볍게 봐서 그런 건 아니고 단식이 편하다. 아직까지 복식은 몸에 잘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 편안하지 않아서 당분간은 단식에 더 집중을 하려고 한다. 
 
- 세종시청 실업소속으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어떻게 일정을 관리하나?
=일단 출전하고 싶은 대회를 감독님께 말씀을 드리고 감독님이 시체육회와 의논을 해서 일정을 조정한다.  일단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우선하고 실업대회와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시체육회와 조정을 하지만 랭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대한 협조를 많이 받는다.
3년 계약인데 올해가 2년 차다. 하지만 병역의 의무가 남아 있어서 올 겨울 상무에 지원할 계획이다. 남은 계약기간은 군 복무를 마친 후 다시 연장하게 된다.
 
-어디서 후원을 받고 팀 연봉은 어떻게 관리하나
= 라켓은 헤드에서 지원을 해 준다. 그 외에 의류와 장비는 팀에서 해결이 된다. 부모님께는 용돈 정도 드리기는 하지만 돈 쓸 때가 별로 없어서 일단 저축을 한다. 아직 여자친구는 없다.
 
- 한국에서 실업선수란?
=최고의 기회를 갖고, 누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확하게 프로선수라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본다. 세미프로가 맞을 것 같다. 이유는 현재 누구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정말 외국대회나 그랜드슬램에 충분히 도전해도 될 실력인데 안주하는 걸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 
 
- 퓨처스, 챌린저, 투어, 그랜드슬램대회가 상금이 다르고 그레이드가 다른데 주니어를 막 졸업한 선수가 시니어 프로에 입문하는 의미의 퓨처스에 거의 삼촌뻘 되는 선수들이 퓨처스와 국내 오픈 대회만 나오고 해외 챌린저와 투어 대회에 도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외국의 큰 대회는 우선 외국이라는 압박감이 들어서 도전하는 것에 주저하는 것 같다.  어쨌든 실업팀이라도 선수는 선수니 대회가 있으면 출전하는 게 당연하다고 보면 국제대회 국내대회 그리고 등급에 상관없이 나가는 게 맞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나이 많은 경험 있는 노련한 선수가 대회에 많이 나온다고 해서 피해의식을 갖기 보다는 뛰어 넘고 잘하면 된다.
물론 나이와 경륜에 맞는 적정한 대회에 나가면 더 좋겠지만 선수생활을 하다 보면 부상이 있을 수도 있고 개인적인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을 것 같다.
 
- 결론적으로 손지훈은 도전하는 선수인가?
=당연하다.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다. 내가 아카데미에 갔던 이유도 새로움에 도전하고 싶었고 뭔가 새로운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실업팀에 소속은 되어 있지만 도전 없는 선수는 그저 직장인에 불과하다고 본다. 프로다움이란 도전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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