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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국가대표 정수남,이소라 결승 진출!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8-09-08  

(이소라(인천시청)는 김다빈과의 경기에서 백핸드 크로스 샷을 여러번 시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국가대표 이소라와 정수남이 국제대회 우승트로피를 다투게됐다.

2018 ITF 영월서키트 2차(총상금 1만 5천달러) 단식 결승에서 강원도청의 정수남과 인천시청의 이소라가 만난다.

8일, 영월군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같은 팀끼리의 대결인 김다빈과 이소라의 경기는 노련미와 끈기를 앞세운 이소라가 7-5 6-4로 이겼다. 경기초반부터 서비스 난조를 보인 김다빈은 몇 번의 찾아온 기회도 챙기지 못하고 힘겹게 무너졌다.

이소라는 “국제대회 단식에서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 기분이 좋다. 최근 5주 동안 아시안게임 외에 시합을 뛰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단식과 복식을 뛰게 됐다. 4월 일본서키트 이후 단식 결승 진출이라 의미가 있다. 오늘 게임은 (김)다빈이가 몸도 좋고 최근 상승세인 것 같은데 오늘 두 사람 다 서브가 잘 안 터졌다. 다만 내가 더 끈질기게 버틴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이제 복식결승이 남았으니 다시 호흡을 맞춰서 열심히 하겠다“며 승리의 각오를 보였다.

1차 대회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김다빈은 “오늘 서브가 너무 안들어갔다. (이)소라언니는 너무 잘 뛰고 잘 받아서 힘들었다. 반면 나는 찬스가 왔을때도 에러가 나왔다. 특별히 아픈데도 없는데 이상하게 게임이 안풀렸다. 오늘 정말 많이 뛰어서 발에 물집도 잡힐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언니의  각도 깊은 크로스 앵글샷은 받아 넘기기 힘들었다. 평소 1세트에 놓쳤더라도 2세트에 반전해 이기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안풀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다빈은 최근 팀 이적설이 나오는 질문에는 인천시청 팀들과 호흡이 잘 맞아 옮길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국가대표 정수남이 안유진의 서브를 강한 포핸드로 받아내고 있다)

정수남도 결승에 올랐다. 한국체대 안유진을 맞아 세트 초반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으나 실업의 강자다운 강한 집중력으로 상대를 제압한 정수남이 6-2 7-5로 게임을 마무리 하며 갈망하던 결승에 진출했다.

정수남은“최근 슬럼프가 온 것 같다. 일단 오늘 최선을 다했고 결승에 진출하게 돼서 다행이다. 경기 내내 쥐가 나서 고생을 했다. 마그네슘을 복용하고 회복하는데 힘쓰겠다. 내일 이소라 선수와 결승인데 4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올라온 결승이라 기쁘기도 하다. 지금 기분은 너무 힘들어서 점심먹는 것 보다 그냥 푹 쉬고 싶다”며 승리를 가져오기가 쉽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게임을 지켜본 김진희 감독은“오늘 수남이의 경기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본다. 컨디션이 매일 좋을 수는 없겠지만 아시안게임 다녀오고 1차 시합을 곧바로 뛰다보니 체력적 부담으로 성적을 내지 못했었다.  아마 그 점이 힘들었을 것 같다.  다행이 2차 때부터 서서히 기운을 차리고 있는것 같다.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게 관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선수로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안유진(한국체대)은“오늘 첫세트에서 리드하고 있었고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져 에러가 자주 나오면서 내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 2세트에서는 드롭샷으로 흐름을 끊고 반전을 하려 했지만 마지막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세트올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리선수끼리의 복식결승은 김다빈/이소라(이상 인천시청)조가 배도희/홍승연(수원시청)조를 6-2 7-5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일요일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영월군 스포츠파크 1번 코트에서 단식 결승전이 시작되며 경기가 끝난 직후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영월 = 황서진 기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다빈/이소라(인천시청))

 

 

(복식준우승을 차지한 홍승연/배도희(수원시청))

(복식 시상식후 선수들이 심판, 볼퍼슨, 그리고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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