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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정희균회장에게 듣는 체전 준비부터 시상식까지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8-10-18  

99회 전국체전 테니스종목을 준비한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을 17일 완주테니스장에서 만나 체전 테니스 시설 준비 과정과 시상식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인터뷰했다.
 
 
-전국체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체전준비 관련에서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체전을 치루기 위한 인프라구축과 시스템 만드는 게 있고 두 번째는 우리 전북이 어떻게 성과를 낼 것인가가 중요하다.
처음에 코트 준비하느라고 힘들었다. 아마 경기도 이남지역은 각 지방 사정이 거의 다 비슷할거라 생각한다. 
이때 인프라구축을 해놓지 않으면 쉽게 말해서 코트를 대규모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다른때 도저히 예산을 만들어 내기가 힘들다. 
체전때는 국비 도비 시비(군비)를 합쳐서 만들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전라북도는 도방침이 경제체전을 한다고 해서 다른때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 체전을 치루게 됐다. 예산이 많이 부족했다.
 
-완주군에 메인코트를 만들게 된 배경
=어느 지역이나 체전이 끝나고 나면 코트시설의 활용방안이 매우 중요하다. 동호인들이 주로 이용을 할 시설이기 때문에 우리 전북의 경우는 생활체육인의 48%가 몰려있는 전주시가 적당하다고 봤었다. 전북의 동호인은 현재 전북랭킹대회에 등록된 선수만도 6천명이 넘는다.
애초에 체전을 치루기 위해 필요한 코트가 총24면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주시에 메인코트를 선정하고 남원이나 다른 지역 한군데 선정해서 두 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방향을 잡았었다. 그래서 전주시에 12면 이상을 만들어 주기를 2년 정도 설득을 했었는데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그 후 완주군수에게 직접 제안을 했고 흔쾌히 수락했다. 완주군은 예전부터 스포츠테마파크를 구상하고 확보해 놨던 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우리 전북협회에서는 미리 도예산을 확보하고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혹시 전주시에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완주군으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어느 지역이던지 제안만 받아들였다면 준비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상태였다. 
체전예산은 국비 30% 도비 35% 시비(군비) 35%로 잡는데 이미 65%가 거의 확보된 상태였기 때문에 장소가 결정되기만 하면 일의 진행속도는 빨랐다.  초기에는 12면 코트 40억정도의 예산을 잡았었는데 16면으로 늘어났고 클럽하우스와 기타 여러 가지 부대시설이 늘어나면서 약 70억원 정도가 들어갔다. 
 
-순창에도 좋은 테니스코트가 있는데 
=인프라면에서 볼 때 전라도에 최소한 한군데에서 동시에 대회를 열 수 있는 구장이 순창에 있는데 순창코트는 테니스보다 정구가 우선종목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체전에서 정구와 일정이 맞물리면 테니스가 밀리게 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코트가 절대 필요했었다. 
그리고 순창은 지리적으로 불편한 점도 있기 때문에 완주를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부지만 확보되어 있는 곳이라면 땅값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예산절감도 할 수 있는 이점과 전국에서 오기 쉬운 곳이 완주였다.
코트에서 5분 거리에 인터체인지가 있어서 제주도 빼고는 전국어디에서 오더라도 2시간 반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다. 
체전은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전북은 엘리트선수들이 합동으로 훈련을 할 변변한 구장도 없었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순창으로 전지훈련을 가기도 무리고 해서 코트의 필요성이 절대적이었다.  이번 체전기회에 꼭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했었다.
체전은 이제 끝이 났다.  이제부터는 전북테니스 자체의 숙제만 남았다.
사람(선수)이 많아도 경기장이 없으면 안되는데 우리는 팀도 모자라고 선수도 모자라고 구장도 모자라다. 
제일 첫 번째는 구장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코트부터 확보를 하고자 했다.
시설이 있으면 외부에서 엘리트대회나 동호인대회도 유치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전 일정에 맞추느라 급하게 조성되었기 때문에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이 남았다.
처음에 예산확보와 기본계획을 세울때는 순조로웠는데 세부적인 진행에 있어서는 담당공무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지 안하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채우지 못하고 체전을 치루게 되어 아쉬움이 컸다. 
 
-향후 앞으로의 계획을 세가지 정도로 요약한다면
=첫 번째 현재 16면 중 8면을 전북협회가 위탁운영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두 번째는 실내코트를 조성하는 목표가 있고 마지막으로 현재 코트면을 16면에서 24면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계획도 관철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전북의 엘리트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 초등유소년부터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금암초와 전일중학교는 옛 구도심에 위치하다보니 테니스선수를 육성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테니스선수를 할 수 있는 학생이 많지도 않고 전체 학생수도 적은 편이다. 
전주시의 신시가지가 있는 완산구,그리고 익산시나 군산시쪽에 테니스를 주력으로 할 수 있는 학교를 찾고 있고 교육청과도 의논을 했는데 각 학교 교장선생님의 협조만 순로롭다면 지원을 해 줄 전망으로 보고 있다. 
전주대학교에 남대부가 있긴 하지만 한일장신대쪽에 요청을 해서 내년에 팀을 만들기로 했다.  원광대학교에 여대부가 있고 잘 하고 있다. 
 
-좋은 시설이 확충되었는데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은 
=아직은 이르다. 엘리트선수. 인적자원을 조금 더 키워놓은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고 본다. 선수들을 양적 질적으로 길러낼 일이 더 시급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더 중요하다 우선 전라북도 인적자원을 키워내고 국내대회나 초등대회를 유치하고 또한 전북랭킹대회를 완주군에서 개최하도록 해서 완주군 경제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완주군이나 완주군민들이 테니스가 완주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피부로 느낄 정도로 만들어 놓은 다음에 국제대회도 생각해야지 무리가 없을 것이다.  
 
현재 40여개 동호인대회중 30여개 대회를 완주군으로 가져오고 전국단위의 대회를 개최해서 테니스인들이 완주군에 와서 테니스도 즐기고 밥도 사먹고 잠도 자고 좋은 시설을 적극 활용하면서 완주군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는게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테니스의 활성화도 이뤄질 것이고 테니스 저변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차츰차츰 완주군에서도 엘리트선수육성이나 팀의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때 가서 국제대회개최도 건의해 보고 팀도 만들어 나가는게 수순이라고 본다.  경제가 뒷받침되어야 스포츠나 문화도 발전할 수 있다.  
 
-이번 99회 전국체전을 잘 치러냈는데 점수를 매긴다면
=일단 시설면에서 오신 선수단들 대부분 만족을 했고 진행면에서 봐도 별 무리가 없이 잘 끝났다.
해외동포팀에서 딱 한분이 병원에 간 것 외에는 부상도 없이 잘 치렀다고 본다.
 
-고등부 대회를 남원에서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원래 한 군데서 해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두 군데로 나눴다. 체전이 끝나면 시설을 활용을 해야 하는데 오래 전 15년전에 체전을 해 봤는데 대규모로 지어놓고 활용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이번 체전이 끝나면 완주코트는 전주 익산이 함께 활용을 하고 남원은 원래 실내4면에 실외 4면을 더해 8면을 사용했다. 인근 순창과 함께 활용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일부러 두 군데로 나누어 개최를 했다. 12면 12면 나누려다가 16면과 8면으로 했던 것이다. 
 
-이번 99회 체전 전북성적은 
=단체전에서 남고부, 여대부, 남자일반부에서 동메달, 개인전 남자일반부 은메달 1, 여대부 동메달1개를 따서 종합 3위를 했다. 거의 기적적인 성적이다.
지난해은 17개 시도에서 13위를 했었는데 이번에 상무팀이 전북으로 나와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여자일반부는 전 국가대표 류미 장경미 이진아 선수를 초청했는데 초반에 너무 강팀을 만나   메달권에는 진입을 못했다. 상무팀은 원래 개최지에서 원하면 팀으로 뛰어 주기 때문에 전북이 실업팀이 없어서 요청을 했다.  이번에 전북은 투자도 많이 했고 상무팀이 도와줘서 성과가 좋았다. 
 
특히 이번에 가장 좋았던 부분은 작년에 소년체전에서 23년만에 여초부에서 선발팀이 동메달을 따주었는데 올해 전북체고에서 21년만에 남자고등부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그것도 기적이다. 
이번 성과는 팀의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노력의 몫이다.  협회는 옆에서 지원과 관심을 가졌을 뿐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이다. 
원광대 여대부는 매해는 아니어도 2년에 한번씩 메달권에 들고 있다. 
특이 이번에 개최지로서 홈 어드밴티지가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전라북도는 초등선수육성을 하는 단계다. 올해는 기회가 좋았지만 당분간은 금메달따기는 힘들 것 같다. 
 
-성적외에 또 다른 성과가 있다면 
=이번 체전을 치루면서 엘리트 선수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자긍심 그리고 협회 이사들도 대회 지원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지만 큰 대회를 치러내서 보람을 느꼈으리라 본다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에 동호인들이 관전을 많이 하러 왔었다. 전북협회장이 되면서 테니스인들의 위상을 높이려 노력을 많이 했었다.  성적이 나고 메달을 따게 되면 동호인들이 엘리트체육에 더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동기가 된다.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통합은 되었지만 진정한 하나가 되는건 말로만 하면 안된다. 일단 선수출신이니 동호인이니 이런 구분을 하는 것부터 없애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엘리트가 커나가야 할때는 동호인이 도와주고 엘리트가 커서는 동호인들에게 보답을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현재 전북의 동호인들이 유소년 기금을 모아 어린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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