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복식 2회전에 진출한 정홍, 이재문(이상 국군체육부대)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비트로 제73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가 선전을 펼치고 있다. 30일(화) 대회 5일째 경기에서 정홍, 이재문, 오찬영, 윤재원이 활약한 국군체육부대가 단, 복식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단식에서는 이재문이 박성전(세종시청)을 맞아 6-1, 7-6(1)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고, 복식에서는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정홍과 이재문이 윤다빈(순천향대), 한성용(건국대)과의 경기에서 6-4,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오찬영과 윤재원은 4번 시드를 받은 관록의 권오희(안동시청), 문주해(경산시청)와의 대결에서 6-4, 6-4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견고한 발리 플레이를 펼친 권오희, 문주해를 맞아 오찬영과 윤재원은 다양한 스트로크로 공격하여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이어 벌어진 혼합복식에서도 정홍은 안유진(한국체대)과 한조를 이뤄 이영석(한국교통대), 엄선영(서울시 체육회)을 6-3, 6-1로 돌려세우고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이재문, 오찬영도 각각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벌어진 남자 단식에서는 손지훈(세종시청), 문주해(경산시청)등이 승리를 거두고 순항을 하고 있고, 여자단식에서는 여고생 이은혜(중앙여고)가 문예지(구미시청)를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3번 시드 김유섭, 임형찬(이상 도봉구청)이 이영석(한국교통대), 이정헌(울산대)을 매치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6, 6-2, 10-7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고, 혼합복식에서는 신건주(부천시청), 정수남(강원도청)이 김현준, 송아(이상 구미시청)에게 승부를 결정짓는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남녀단식 2회전 등의 경기가 10시부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
▲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 출전한 오찬영(국군체육부대)
대한테니스협회 홍보위 권수현기자
[비트로 한국선수권] 충성, 진격의 국군체육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