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토) 전라북도 완주 테니스장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 남녀 초등부(13세 이하부) 및 중등부(16세 이하부) 경기가 열렸다.
홈팀 전북은 남자 중등부 1회전에서 혈투 끝에 충남을 3-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승규가 첫 번째 단식을 내줬으나 박민수의 단식과 오승규, 박민수 조의 복식 승리로 승부를 뒤집은 전북은 김지협이 충남의 박서인을 2-1(1-6 7-5 6-0)로 꺾으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8강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전년도 챔피언 강원은 대구를 3-0으로 누르고 2회전에 무난히 안착했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서울이 경남을 3-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는 세종을 3-0으로 눌렀고, 경북과 대구도 각각 광주와 충북을 3-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전북은 남녀 초등부 경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 초등부에서는 이승헌과 조세혁이 나란히 단식을 제압한 데 이어 박용수, 조세혁 조가 복식마저 승리로 이끌며 울산을 3-0으로 꺾었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종합전적 2-2로 맞선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이수빈이 인천의 신단희를 8-0으로 꺾으며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편, 개인경기 단체전 종목인 테니스는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4단식 1복식으로 진행된다. 중등부 경기는 단식 3세트 매치(6:6 타이브레이크), 복식 3세트 매치(10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치러지며, 초등부 경기는 모두 8게임 1세트 매치(8:8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다. 26일(일)에는 남녀 초등부 및 중등부 8강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본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대한테니스협회
기획홍보팀
김예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홈팀 전북, 혈투 끝 남자 중등부 8강전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