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2세 아시아팀테니스대회 동아시아지역 예선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12세 이하 테니스 남녀대표팀이 대회 둘째 날, 몽골을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3-0의 완승을 거뒀다.
남자대표팀은 1단식으로 출전한 조세혁(금암초)이 만다크 다바다시를 2-0(6-0 6-1)으로 꺾었고, 2단식에서도 김무빈(인천 간석초)이 엔크아르갈 소노푼삭을 2-0(6-0 6-1)으로 누르며 기세를 이어갔다. 3복식에서는 김무빈, 황동현(홍연초) 조가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2-0(6-0 6-0)으로 승리했다.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활약한 김무빈은 “한 수 아래의 상대였지만 집중력을 발휘했고,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잘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방기훈(금암초) 남자대표팀 감독은 “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승리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대표팀 역시 몽골을 3-0으로 완파했다. 1단식에서 손하윤(나비초)이 산치르 닌진에 2-0(6-2 6-0)으로 승리한 후 최민지(부일초)도 촉솜자브 마르타를 2-0(6-1 6-0)으로 꺾었다. 손하윤과 김아경(홍연초)은 이어진 복식 경기도 2-0(6-1 6-3)의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동원(홍연초) 여자대표팀 감독은 “객관적인 실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선수들이 고생했으나 큰 목소리로 화이팅을 외치면서 힘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19일(수)에는 남자대표팀이 마카오와 경기를 펼친다. 여자대표팀은 휴식을 취한 뒤 20일(목)에 홍콩과의 경기를 이어간다.
대한테니스협회
기획홍보팀
김예현
[U12 아시아팀 예선] 남녀대표팀, 몽골에 3-0 완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