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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희, 손가락 부상 떨쳐내고 12번째 퓨처스 우승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9-12-01  

 

이덕희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덕희(21세 • 현대자동차 • 서울시청)는 1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논타부리 M15 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이마이 신타로(26세•307위)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날 경기는 이덕희의 완승이었다.
1세트를 6-1로 따낸 이덕희는 2세트에서 상대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6-4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날 우승은 지난 2017년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F8 퓨처스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거둔 우승이자 이덕희의 통산 12번째 퓨처스 우승이다.

퓨처스보다 상위 리그인 챌린저 대회에 주로 출전하고 있는 이덕희지만 이번 대회 우승은 이덕희 개인적으로 매우 각별하다. 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났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덕희는 지난 8월 열린 미국 윈스턴 세일럼 오픈(ATP 월드투어 250 시리즈)에서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1라운드 경기 초반 상대의 강한 서브가 네트를 스치며 미처 피할새도 없이 빠르게 얼굴쪽으로 날아왔고 이덕희는 이를 손으로 막았다. 이 과정에서 왼손 네번째 손가락이 골절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덕희는 그 날 경기를 이겼고 이는 청각장애 선수로 세계 최초의 투어 첫 승 기록이었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이를 대서특필하며 축하했지만 부상의 여파는 컸다.

이덕희는 귀국 직후 골절부위를 핀으로 고정하는 접합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았고 재활도 순조로워 두 달 후인 10월말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 하지만 실전은 재활훈련과 달랐다. 두 달간 왼손을 전혀 쓰지 않다보니 양손을 함께 사용하는 백핸드 스트로크의 감각이 무너지며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마음먹은대로 스트로크가 구사되지 않자 자신감도 떨어지고 정신적으로 위축됐다. 복귀전을 포함해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16강 진출이 이덕희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덕희는 주저앉지 않았다. 코치진과 함께 운동에 전념하며 다시 감각을 회복해나가기 시작했다. 스트로크의 리듬감을 되찾자 마음의 여유도 생겼고 부상 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 부활했음을 입증해냈다. 이 날 결승전 상대도 지난 달 열린 일본 고베 챌린저 32강에서 이덕희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였지만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인 끝에 이덕희가 이겼다.

사실 이번 대회는 4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리는 2020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본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이하 AO 와카 쟁탈전)를 앞두고 경기력을 점검하는 차원에 출전한 대회다. 이 날 우승으로 이덕희는 중요한 대회를 목전에 두고 우승컵과 함께 코트에서의 자신감을 되찾는 큰 수확을 거두게 됐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우승해서 기분 좋다. 이번 대회를 치르며 느낀게 많고 자신감이 생겼다. 윤용일 코치와 김태환 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덕희는 "내년에는 좀더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100위 안에 들어가는게 목표다. 우선은 다음 주 주하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낸 후 호주오픈을 준비하고 싶다"라며 AO 와카 쟁탈전 출전 각오와 내년 시즌 목표도 함께 밝혔다.

AO 와카 쟁탈전은 호주 오픈을 앞두고 매년 12월에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다. 105위 이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5위 이하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우승자에게는 다음년도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카드가 지급된다. 총 16명이 본선에서 경쟁하고 올해 대회 기간은 3일부터 8일까지다.(본선은 4일부터 시작)

한편 이덕희는 경기 직후 중국 주하이로 이동해 호주오픈 본선 티켓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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