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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수첩] 주니어테니스의 희망 현장, 순창
황서진 nobegub@naver.com
2020-07-04  

4일 오전 9시. 전북 순창 테니스장. 여자 18세부 문정(중앙여고, 1번 시드)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밸런스가 잘 잡힌 좋은 모습으로 게임을 진지하게 하는 모양이라 돌풍을 일으킨 중학생 이경서가 쉽지는 않을 거라 예상을 했다.

경기초반부터 스트로크와 서브가 불안해 보였던 이경서에 비해 문정은 고3으로 노련한 경기운영과 강한 서브와 포핸드로 게임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은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16세부 강나현(경북여고)과 중학생 김유진(중앙여중)의 경기는 창과 방패. 김유진의 닥치고 공격하는 것이 창이라면 초등시절 90번이고 100번이고 실수없이 넘기는 수비의 달인 강나현은 방패라고 볼 수 있었다. 강나현도 최근에 공격과 파워풀한 스타일로 바꿔나가는 중이긴 하지만 김유진의 거침없는 여전사같은 스타일에 약간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자 14세부 조나형(주문진중)과 양우정(최주연아카데미)의 경기도 마찬가지로 국제대회경험이 많은 조나형에 비해 양우정은 174cm의 큰키와 늘씬한 체격조건을 맞섰으나 빨랫줄 같은 타법이 경기 내내 시종일관 나오지 못했다. 양우정은 전날 준결승에서 이기고 나왔을 때도 아카데미 코치에게 따끔한 지도를 받았다.

반면 조나형은 결승때도 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지는 경기운영과 수비보다는 공격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을 보여주며 우승했다.

남자 18세부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한 조선웅은 종별이후 체력보강에 엄청 노력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서브가 터지고 망설이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자신의 플레이 하며 이기는 테니스를 했다.

남자 16세부 2관왕 이해선도 강건욱을 상대로 120% 실력발휘해서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애매한 포인트가 이해선에게 손을 들어주며 강건욱이 흔들렸다. 7-6(6)이라는 아슬아슬한 스코어로 1세트를 챙긴 이해선은 2세트에서 늦추지 않고 6-1로 마무리 했다.

남자 14세부 경기는 노호영의 독무대라고 봐도 된다.

180cm되는 큰 키와 튼튼한 체격으로 준결승과 결승전 모두 손쉽게 이겼다.

강 서브와 상대공이 짧아졌을 때 머뭇거리지 않고 네트 대시해 포인트로 마무리를 잘했다. 양구대회부터는 16세부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선수들에게 세레머니의 의미를 심어주려는 대한테니스협회의 방침에 따라 포토존이 있는 곳에서 제대로 시상을 했다.

학교체육의 든든한 뿌리가 흔들리고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가 겹치면서 지도자와 선수 모두 힘든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다행히 테니스종목은 어렵게 대회를 열어 이어가고 있다. 모두들 오랜만에 대회장에 나오다 보니 선수도 감독 코치도 모두 긴장과 승부욕이 넘쳐서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 넘치는 대회 열기를 보였다.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한 양구고와 중앙여고가 주축이 되는 학교체육과 개인기가 돋보이는 아카데미선수들과의 경쟁도 볼만했다.

대회가 계속 이어지면서 과거 수비로 넘겨먹고 베이스라인 뒤에서 볼 처리하는 테니스에서 자신있게 공격하고 기본기 갖춘 선수가 승리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순창대회는 주니어테니스의 희망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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