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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에 정성 다하는 구미시청 정성윤 감독
황서진 nobegub@naver.com
2020-11-02  

1996년 3월 16일 서울 장충장호코트에선 종별테니스대회 대학부 결승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국내 대학 1인자인 건국대 이형택이 우승을 하고 준우승은 울산대 정성윤에게 돌아갔다.

그후 이형택은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국가대표가 되어 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 US오픈 16강에 오르며 월드 스타로 발돋움했다. 2007년 US오픈 16강에 다시 오르고 이후 세계 36위까지 오르며 절정에 달했다.

이형택이 화려한 월드스타로 발돋움 하는 사이에 그를 96년 종별대회 대학부 결승에서 만났던 정성윤은 이후 대학부에서 성적을 올리다가 실업팀 경산시청에 입단해 18년간 선수생활, 플레잉 코치 생활을 했다.  기간 되면 계약금 받아 옮기는 일에 한눈을 팔지 않은 채 한 팀에 18년간 내내있던 정성윤에게 지도자 자리가 났다.  4년전 구미시청 감독 자리 공모에 이력서를 내고 지도자생활을 본격적으로 했다.

그 사이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도 하고 단체전 금메달도 경북팀에 선사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착실하게 자신의 내공을 다져나갔다. 76년 용띠로 광주에서 태어난 정성윤은 화정초-봉선중-광주기계공고를 거쳐 백두대간 동쪽으로 건너와 울산대-경산-구미에서 테니스인의 삶을 이어갔다.

선수는 선수고 지도자는 선수와 별개라고 생각한 정성윤 감독은 ITF 레벨 1,2 코치 자격증을 취득했다. 국내 지도자 자격증은 다 땄다. 경기지도자 1,2급, 심지어 교원자격증에 매직테니스자격증까지. 국가대표 감독도 이런 자격증 다 갖추지 못할 정도인데 정 감독은 선수 마치고 이수할 수 있는 자격증은 모두 다 땄다. 심지어 더그 매커디 주니어 육성팀 때도 어깨너머라도 외국지도자 지도법을 배우려고 힘썼다. 그 결과 여자 국가대표 코치도하고 후보선수 훈련에도 지도자로 나섰다.

정성윤 감독은 한국실업테니스연맹 경기이사를 맡고 있고 현재 는구미시청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춘천과 여수, 순천에서 실업오픈대회가 모두 취소되자 구미시청 체육회를 설득해 대회를 열었다. 오로지 선수들을 위해. 일하는 집행부는 자원봉사를 하게 했고 선수들에게도 평소의 절반 좀 넘는 상금일지라도 참고 참가해달라고 했다. 선수는 코트에 있을 때 선수라는 신조속에 상금보다는 선수들의 자부심을 부추겼다.  급기야 ATP 선수 권순우도 구미로 불러들여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구미에서 경기를 하게 했다.

정 감독은 "코로나 때문에 대회 장소 섭외가 쉽지 않았다. 올해 101회 전국체전을 구미에서 할 예정이었는데 취소가 되었다. 전국체전을 대비해 코트를 재정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내년으로 연기가 됐다. 그러던 중 실업연맹에서 구미에서 대회를 열면 어떻겠느냐 요청이 들어왔다"고 했다.

성실한 정 감독은 구미시청과 체육회 그리고 시설관리공단의 문지방이 닳도록 다니며 협조를 구해서 대회를 성사시켰다. 코로나 때문에 코트를 폐쇄하고 있던 중 대회를 극적으로 열게 되었다.

대회 기간 중에 하루는 비가 온종일 내렸지만 구미시에서 일찌감치 마련한 실내코트에서 무난히 경기를 치러 일정에 차질을 전혀 빚지 않았다.  실내코트에 들어온 선수와 지도자들은 정 감독의 테니스 사랑과 선수 사랑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실내코트에 구미시 소속 테니스팀들의 사진을 찍어서 배치를 해 놓고 주니어 선수들의 입상을 펼침막으로 보였다.  다들 보기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정 감독은 구미시청 지도자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정 감독은 "제 소속은 시청이지만 구미지역 엘리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루 두루 살펴보고 있다"며 "가까운 안동테니스가 잘 되어 있는 것을 보며 우리 구미도 그렇게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구미시도 금오초등학교, 현일중고에 테니스부가 있고 구미시청 남녀선수가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구미시는 센터코트 외 야외 10면, 실내코트 4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ATF 14세부 대회를 처음 유치해 대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와 체육회, 구미시테니스협회가 똘똘 뭉쳐 테니스 발전에 적극적이다.

그래서 정 감독은 전망이 밝다고 판단한 구미시테니스에 일조하기 위해  세 딸(큰 딸 정다원(현일중 2학년), 둘째딸 정효은(금오초 4학년), 막내딸 정민서(7살)) 모두 테니스에 입문시켜 선수로 키우고 있다. 

실업테니스연맹 경기이사로 일하는 정성윤 감독은 늘 주위사람들의 식사를 챙기는 등 정성스럽다. 사람 대하는 것에, 테니스하는 것에 정성을 다해 주위를 빛나게 한다. 이름 그대로.

▲  정성윤 감독(가운데)은 구미시청 송아, 김병훈 선수의 혼합복식 우승, 준우승 입상을 구미시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했다

▲ 전국학생선수권 여자 10세부에서 정성윤 감독의 둘째딸 정효은(금오초,오른쪽)이 최정인(유목초)과 짝을 이뤄  복식 3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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