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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고 고마운 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들
박원식 pwseek@gmail.com
2020-11-14  

 

   
▲ ATP 선수 권순우(왼쪽)가 한국선수권 혼합복식에 정영원과 출전해 결승에 진출했다
   
▲ 남자 복식 결승 진출 남지성 임용규

코로나방역속에 충남 천안시에서 치러진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 대회가 6일부터 8일간 달려온 가운데 폐막을 이틀 남겼다. 11월 13일 혼합복식 준결승전이 열린 밤 7시 천안 테니스장 1번 코트. 선수들의 임팩트 기합소리가 초겨울 밤하늘을 쩌렁쩌렁 울렸다.

무관중 경기라 관중들이 입장을 못하고 1번 코트가 보이는 언덕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있었다. 특히 빨간 모자를 쓴 한국테니스 에이스, ATP 프로선수 권순우의 플레이에 눈을 뗄 줄 몰랐다. 그의 기합 소리에 번개같은 볼이 어디로 갈 지 눈동자가 따라다니느라 소리가 들릴 정도다.

샷 하나에 탄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한 권순우(당진시청)는 충남 천안 지역 테니스 팬들에게 외국에서 TV로 선 뵈인 스트로크 기술과 발놀림을 한시간 넘게 선뵈였다. 권순우 파트너 정영원(NH농협은행)은 파트너의 빠른 스트로크를 상대가 더 빠르게 되치기한 볼을 받아내느라 온 정신을 쏟았다.

정영원은 3주전 안동오픈때 혼합복식 우승 파트너인 국군체육부대 한진성 친구의 볼을 이제는 철벽 방어하는 상황이 됐다.

결과는 '창'권순우와 '방패' 정영원이 한진성-정소희(경산시청)을 6-3 4-6 10-6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자 장외에서 박수가 천안 밤하늘을 흔들어댔다. 소리에 놀란 나머지 나무의 낙엽들이 떨어졌다.

결승에 오른 권순우의 상금 확보는 50만원. 파트너와 나누면 25만원. 우승하면 파트너와 50만씩 나눈다.

혼복 우승 상금이 100만원, 준우승 상금이 50만원이기 때문이다. 금액상으로 적음에도 권순우는 매일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경기를 하면서 울타리 너머로, 혹은 유튜브 중계를 통해서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그 가치는 수백배다.

권순우는 혼합복식 결승에 오르면서 75년 역사의 한국선수권 우승자 대열에 들 기회를 잡았다. 아마도 소액의 상금보다는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고 대회 우승자 대열에 한 종목이라도 발을 들여놓는 것으로 한경기 한경기 했을 것으로 보인다.

남자복식 3위를 한 최재원(김포시청) 감독 겸 선수는 입상을 하면서 한국선수권 남자복식 100팀중에 3위를 했다고 나름 의미부여를 했다. 우승을 못해서 아쉬운 것이 아니라 100팀 중에 3위라 표현하니 대단한 성적을 낸 것이다.

최재원 선수는 복식 3위 상금 팀당 50만원 대신 100팀중 3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최재원 선수의 파트너 문주해(경산시청)는 혼복 정소희 선수와 함께 경산시청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대회장에 남아 있는 선수가 되었다.

NH농협은행 노상우 코치와 김동현 감독, 경산시청 김성곤 감독, 당진시청 최근철 감독 등 지도자들도 소속 선수들의 경기내내 서서 지켜보고 경기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곳곳에서 비쳤다. 이들이 결국 한국테니스를 지탱하는 나무들이다.

당진시청의 임용규는 이번 한국선수권에 세종목에 출전해 세종목 모두 생존해 있다. 임용규는 서른 나이에 남자단식 4강에 올라 7살 적은 세종시청 신산희와 멋진 스트로크 대결, 서브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임용규는 남자복식에서 남지성(세종시청)과 짝을 이뤄 신산희-홍성찬(세종시청)를 상대로 한국선수권 남자복식 트로피를 가린다.

임용규의 이번 대회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혼합복식 결승까지 오르는 힘을 과시했다.

임용규는 2010년 남자복식, 2014년 혼합복식, 2016년 단식과 남자복식 챔피언이기에 누구보다도 한국선수권 우승에 종목 상관않고 익숙하다. 사상 첫 3관왕이 나온다면 임용규의 것이 된다.

 

어려운 여건에 소소한 프라이즈 머니임에도 굴하지 않고 기록과 역사를 위해 선수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래서 75년 역사의 한국테니스선수권은 명맥을 면면히 유지하고 있다.

 

   
▲ 수원시청 홍승연은 파트너 달리해도 한국선수권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네번 우승했다. 이번에도 여자 복식 결승에 올라 다섯번째 우승자 기록에 도전한다
   
▲ 실업 1년차 세종시청 신산희. 남자단식 4강, 남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 빨간모자 권순우는 올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해 남자복식은 3위하고 혼합복식은 결승에 진출했다

 

   
▲ 당진시청 임용규. 남자단식 4강,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결승에 올라있다. 장호배 4연패 등 기록의 사나이 임용규가 대회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할 지 주목된다

 

 

 

   
14일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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