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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 춘계연맹전 단체전 울산대학교(남), 명지대학교(여) 우승

- 회장기 단체전 성결대학교(남), 계명대학교(여) 우승

 

울산대학교가 ‘제57회 전국춘계대학연맹전’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3월 24일(수)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대학교가 순천향대학교를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전 10시부터 4단1복 중 3단식이 동시에 펼쳐진 이날 결승전에서 울산대는 1번 단식에서 김기범이 순천향대의 박성호를 6-4,7-6<4>로 이기고 2번단식에 나선 최재성이 풀세트 접전을 끝에 6-7<4>,6-4,6-1로 어렵게 추석현을 따돌리고, 3번단식에서 박용준이 이희근을 6-2,6-1로 물리쳐 종합전적 3-0을 만들어 진행 중이던 강완석과 진현빈의 4번단식과 남은 복식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춘계연맹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김재식(울산대) 감독은 “김기범과 최재성이 컨디션이 안 좋아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현재 우리대학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들이 예전에 비해 운동만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 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가는 것이 당면한 숙제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명지대학교가 한국체육대학교를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치고 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정상을 되찾았다.

 

명지대학교는 오은지가 한국체대의 문정을 1단식에서 만나 6-2,6-0으로, 2단식에서 박은영이 풀세트 접전을 펼쳐 6-0,4-6,6-3으로 이은지를 이기고, 서지영이 3단식에서 윤혜란을 7-6<1>,6-3으로 이기고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남은 4단식과 복식 결과에 관계없이 정상에 올랐다.

 

2년 만에 춘계연맹전 단체전 패권을 되찾은 최진영 감독은 “일단 우승해서 기쁘고 먼 곳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노갑택 총감독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남은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4회 회장기대회’ 단체전에서 이상하, 김한들, 원윤서, 윤은서가 선전을 펼친 계명대학교가 김희경, 김다운, 하가영, 한수진이 분전한 충남대학교를 종합전적 3-1로 이기고 여자단체전 정상을 차지했고, 전날 끝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성결대학교가 종합전적 3-1로 조선대학교를 이기고 우승했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테니스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