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1번 장지오(경민비즈니스고)와 시드 2번 정혜림(안동여고)이 ‘제51회 회장배전국여자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4월 9일(금)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51회 회장배전국여자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4회전에서 장지오가 김예린(중앙여고)을 상대로 2대0(6-4, 6-0) 승리를 거뒀다. 장지오의 준결승 상대는 공주민(남산고)을 2대0(6-2, 6-0)으로 이긴 김은후(안동여고)로 정해졌다.

최지우(강릉정보고)와 난타전을 펼치다 2대0(7-5, 6-4)로 이긴 시드 2번 정혜림은 윤선우(중앙여고)를 2대0(6-4, 6-1)로 이긴 신주애(천안방송통신고)와 결승길목에서 만난다.

고등부 톱시드 선수들이 무난하게 정상을 향해 순항중인데 반해 중등부에서는 시드 1, 2번 선수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는 이변이 연출됐다.

중등부 시드 1번 김호연(주문진중)은 이하음(부천G스포츠클럽)과 풀세트 접전 끝에 1대2(6-3, 4-6, 5-7)로, 시드 2번 강나림(부천G스포츠클럽)은 이서아(춘천스포츠클럽)에게 0대2(2-6, 5-7)로 각각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톱시드 선수들의 4강 진출을 가로 막은 이하음, 이서아는 이지연(원주여중), 황혜원(중앙여중)과 각각 결승진출을 놓고 겨룬다.

‘제51회 회장배전국여자테니스대회’는 1970년에 창설된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한 여자선수들을 발굴하는데 앞장서며 한국여자테니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