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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테니스]복식 금메달, 노갑택 감독 뚝심 통했다.
김도원 altnt1@daum.net
2014-09-30  

[인천=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한국이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에서 2006년 도하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 이후 8년만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러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올해 5월 부임한 노갑택(명지대 교수) 감독의 역할이 컸다.

복식에서 금메달을 휙득하며 한국 남자테니스를 한단계 높여 놓은 노갑택 국가대표 감독

노갑택 감독은 감독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은 고민을 하다가 한국 테니스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 팀 감독 이후 10년 만에 한국테니스 중흥이라는 어려운 짐을 지고 코트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신이 지난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선수로 출전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이번에는 인천에서 감독으로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는 영광을 누렸다.

노 감독은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전 날 어려운 고비(인도 전)를 넘고 부담스러웠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한 박승규 코치를 비롯해 권중승 분석관, 선수들, 트레이너 등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고 싶다"며 “내가 86년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와는 완전히 다른 기분이다. 감독으로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특히, 이번 대회는 홈에서 열려 개인적으로 자존심과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메달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다행히 (임)용규와 (정)현이가 금메달을 따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바로 앞두고 한국 남자 대표팀은 대만에서 데이비스컵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 살인적인 일정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로 어려움이 컸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만과의 펼친 데이비스컵에서 승리를 거둬 가벼운 마음으로 아시안게임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노 감독은 "데이비스컵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에서 기적을 만들어 보자'라고 말했다. 이 말을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한 것 같다. 다른 국가의 선수들을 봤을 때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이 한국 남자 대표팀의 목표였지만 8강에서 세계 55위 데니스 이스토민이 버티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노 감독은 “단체전에서 대진운이 안 좋았다. 반대 박스였으면 충분히 해 볼만 했을 것이다. 8강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열린 개인전 단식에서 8강까지 무난히 진출할 것이라 예상했던 정현과 조민혁(세종시청)이 16강에서 탈락하고 혼합복식에 나섰던 임용규-류미(인천시청), 김청의(안성시청)-한나래(인천시청)도 줄줄이 4강에서 탈락하며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이라는 수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 희망은 임용규-정현의 남자 복식뿐이었다.

임용규와 정현이 복식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은 지난해 10월 삼성증권배 챌린저에서였다.

임용규와 정현은 4강에서 탈락했고 이후 참가한 3개 대회에서도 단 한 차례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채 아시안게임 앞에 열린 대만과의 데이비스컵에서도 첸티-펭 시엔 인에게 패하며 호흡이 중요한 복식에서 임용규와 정현의 조합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 감독은 임용규-정현을 남자 복식에 기용해 2번시드 필리핀의 곤잘레스 루벤 주니어-후에이 트리트 콘라드, 세계 복식 최강 인도의 4번시드 인도의 디비즈 샤란-유리 밤브리와 사케즈 미네니-사남 싱을 차례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하는 한편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복식과 이번 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한국에게 연속 패배를 안겼던 천적 미네니를 상대로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노 감독은 “임용규는 그 동안 데이비스컵 복식 등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경험이 부족한 정현이에 대한 주위의 우려가 컸다. 현이 대신 다른 복식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난 이에 개의치 않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다”면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정현이의 컨디션이 좋아 임용규의 파트너가 됐다. 현이는 복식에 필요한 서브 앤 발리가 부족하지만 서브 넣고 디펜스를 잘 한 것이 금메달을 딴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노 감독은 “한국 테니스가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현와 임용규는 군 면제를 받아 투어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열렸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금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무대를 향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며 이전 쾌거가 한국 테니스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미 노 감독의 시선은 유소년 테니스로 향해있다. 그는 기량이 좋은 유소년 선수들을 관리하고 집중 육성해야 한국 테니스가 성장할 수 있다는 화수분 지론을 펼쳤다.

노 감독은 “금메달을 땄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10년 후의 한국 테니스를 위해 초등학교 대회에 가보려고 한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altnt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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