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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오픈] 신우빈, 대선배 임용규와 맞대결 꿈 이뤄졌다
황서진 nobegub@naver.com
2021-04-21  

 
신우빈(경기도테니스협회)이 3년 만에 국내대회에 처음 출전한 안동오픈에서 단식 본선 2회전에 올랐다. 
 
2004년생으로 현재 17살인 신우빈은 예선 1회전에서 한국체대의 장태하를 6-0 6-4로, 2회전에 한국교통대 곽호민을 6-3 6-2로 이기고 예선결승에서는 실업선수 한성재(안성시청)와 접전을 펼친 끝에 7-5 7-5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회전에서 신우빈(경기도테니스협회)은 부천시청의 조성우를 만나 4-6 7-5 3-0, 40-0에서 상대의 기권으로 2회전에 올랐다. 신우빈은 2회전에서 당진시청의 임용규를 만난다.
 
2018년 학생선수권 우승 이후 3년 만에 처음 출전한 실업오픈대회에서 예선전을 거쳐 본선 2회전까지 오른 신우빈을 만나 근황을 물었다.  아래는 신우빈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오랜만에 국내대회 나온 소감은
=일단 긴장부터 됐다. 주변에서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있어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섰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코트안에서는 물론 휴식시간에도 여러 가지가 신경이 쓰였다. 인사부터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 안동에 오기전에 어떻게 훈련해 왔는지 
= 서울 마포중학교 2학년 1학기 마치고 홍콩으로 건너가 브루게라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고 유럽대회 출전하다가 코로나-19로 3년만에 귀국했다.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박용국 단장님께서 배려를 해 주셔서  NH농협은행 선수들과 몇 달 훈련을 했었다.
지금은 의정부시청팀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유진선 감독님과 김현승 코치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그리고 이번에 튀니지 대회 때문에 안동오픈엔 출전을 하지 않은 정윤성 선수나  박의성, 김동주 선수 등 의정부시청팀 선수들하고 매일 함께 훈련을 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 
 
 
 
-올해 국내개최 주니어국제대회도 있었는데 다 건너뛰고 안동오픈에 나온 이유는
=외국으로 언제 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가 안동오픈은 실업선수와 대학선수 그리고 주니어까지 모두 오픈이 되어있는 대회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소속이 경기도테니스협회(회장 김녹중)로 되어 있다. 국내 대회도 출전을 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여 드려야 한다는 생각과 계획은 늘 있었는데 마침 안동오픈대회기간도 적당했고 4월초 고졸검정고시도 잘 마무리한 상태여서 시합에 나올 수 있었다. 
 
-안동오픈 대회 분위기는 어떤가
=먼저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주신 경기도테니스협회 김녹중회장님, 그리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신 정용택 사무국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이번에 특히 소속 때문에 문제가 조금 있었는데 잘 해결해 주셔서 더 감사하다.
 
그리고 안동시테니스협회 손영자 회장님께서 너무나 많이 도와주신다. 
오늘 본선 1회전 경기할 때 초반부터 허리가 너무 아파 고생을 했는데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도 알아봐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너무 감사하다. 
 
예선때부터 경기 끝나고 나면 경기장 밖에서 만난 선수들이나 선배형들 그리고 다른 팀 코치, 감독님들께서 ‘잘 왔다. 경기 잘 봤다. 잘 한다’ 하시면서 어깨 두드려 주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나 따뜻한 분위기라 기분도 좋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학업을 중단하고 외국으로 나갔는데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가
=일단 선택은 잘 한 것 같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계속 할 것이고 외국시합을 계속 뛸 수 밖에 없는데 제일 중요한 언어문제가 해결됐다. 
자랑은 아니지만 영어를 잘 하게 됐다. 성인보다 어리기 때문에 귀가 빨리 열렸던 것 같다. 솔직히 아버지도 영어를 잘 하시는 편이지만 아버지보다 더 빨리 늘었다. 모국어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아무 불편함없이 잘 하게 돼서 정말 다행스럽다.
초등학교때부터 조금씩 영어공부를 해 오긴 했는데 홍콩에 가서 5개월쯤 지나니 귀가 열린 것 같다. 매일 매일 영어로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홍콩 이외에 여러나라 대회를 다녔다고 들었다. 클레이코트 대회경험은 어떠했나
=독일,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홍콩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를 다녔다. 특히 유렵은 클레이코트대회가 많다. 현재 우리나라 선수들도 유럽에서 열리는 클레이코트대회에 계속 출전하고 있다고 들었다. 실제 클레이코트 대회에 나가보고 많이 놀랐다.
같은 테니스대회인데 마치 다른 종목대회하는 것 만큼 차이가 났다. 정말 충격이 컸었다. 슬라이딩은 기본이고 드롭샷이나 킥서브의 중요성과 하드코트에서 일어나지 않는  상황도 많았고  일단 랠리가 시작되면 끝날 줄 모르고 계속 공이 넘어오는데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악몽을 꾼 기분이었다. 
 
-이번 예선전부터 경기를 어떻게 풀었는지 얘기해 달라
=첫 경기는 장태하(한국체대)선수하고 했는데 초반에 긴장을 했었다. 국내대회에 처음 나와 첫 경기라 더 그랬던 것 같다. 다행히 긴장과 부담감속에서도 실력의 80퍼센트는 끌어낸 것 같다.
 
2회전때부터는 금새 적응을 했다. 예선을 통과하면서 이제 1차 목표는 해 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었다. 좋은 모습을 연달아 3번 보여 드렸다는게 무엇보다 흐믓했다. 
 
-예선통과하기도 힘들었을텐데 본선 2회전 진출 기대했었나. 
=일단 예선 3승을 해서 오히려 편안하게 게임에 임했다. 우리나라 대회는 대회의 규모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모두 다 나오기 때문에 쉬운 시합은 없다고 들었다.
국제대회나 실업대회나 다 어렵다고 들어왔기 때문에 예선에서 멈추지 않은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경기내용은 어땠나. 기권승을 거뒀는데 
=조성우 선수가 실업선수인데다 공격력도 매우 좋은 선수라고 해서 일단 경기를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전날 연습코트에서 현대해상의 정 홍 선수의 서브를 받는 연습을 했는데 허리에 무리가 왔는지 경기 초반부터 허리통증이 시작됐다. 1세트 초반부터 계속 통증에 시달리며 메디컬타임을 세 번 모두 허리에 썼다. 1세트 넘겨주고 2세트 2대4까지 밀렸다. 
 
상대 서브 브레이크 하면서 3-4로 가면서 고비를 넘겼다. 아마 거기서 2-5갔으면 다음은 없었을 것이다.
세트올 만들어 3세트 접어들고 난조를 보였던 포핸드도 잡혀갔다.
 
슬라이딩을 많이 해서 신발은 엄지발가락 쪽으로 구멍이 나고 양말까지 찢어졌지만 허리아픈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포기할 생각 하지 않고 더 집중했다. 3-0으로 리드잡고 40-0에서 상대 선수가 기권을 했다. 
 
-2회전은 임용규(당진시청)선수와 붙는다. 
=아버지가 특히 임용규 선수를 좋아하신다. 어릴 때 테니스를 시작도 하기 전에 장충코트에서 열린 장호배 대회 구경을 가서 처음 임용규 선수를 봤었다. 여기 안동오픈 오면서 혹시나 예선통과하면 임용규 선수나 남지성 선수하고 경기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예선통과하면서 본선대진을 보면서 기대를 더 하게 됐었다.  안동오픈에서 임용규 선수와 대결을 펼치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배울 것도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많다. 역시 아버지가 더 기뻐하신다. 
 
-안동오픈 끝나면 다음 계획은
=터키로 가서 ITF주니어 3그룹 대회를 뛰고 나서 그리스로 넘어가 퓨처스 15K(총상금 1만 5천달러)대회를 뛸 예정이다. 내년엔 꼭 주니어그랜드슬램을 다 뛸 생각이다. 시니어로 넘어가기전에 주니어랭킹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다. 
 
-현재 후원은 어떤가
=라켓은 테크니화이버, 스트링은 스웨덴의 로빈 소더링, 의류는 프랑스 본사 라코스테에서 받고 있다. 
현재 신고있는  테니스화는 아식스코리아에서 후원을 받는다. 
 
-아버지가 코치로 함께 투어를 다니는데 좋은점이 많을 것 같다
=일단 아버지는 대화가 잘 되는 분이다. 경기를 보실때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하시기 때문에 대화거리가 많다.  일상생활부터 스트링수리까지 직접 다 해주신다. 해외나갈때도 휴대용 스트링기계를 가지고 다닌다. 
투어코치 겸 매니지먼트 역할 다 해주셔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 
 
-성격은 까다로운 편인가. 외국생활은 어떤가. 
=적응력이 좋은 편인 것 같다.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하지만 김치생각은 많이 난다.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고  꼭 먹는다.  양은 많지 않게 과일이나 시리얼정도로 먹는다.
 
 
 
-코트에서 루틴이나 징크스가 있나
=유난을 떠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 있다. 새신발을 신고 시합을 하지 않는다. 1주일 정도 신어서 발을 편하게 해 놓은 상태로 만들어서 신는다. 옷 색깔도 별도로 구분한다. 1회전때 어떤색 2회전때 어떤색 등등. 
그리고 코트에서는 주변정리를 잘 하는 편이다. 물병을 가지런히 놓는다던지 가방을 똑바로 놓는다던지, 늘어놓는것보다는 정리가 잘 되어 있는게 좋다. 
 
-앞으로의 계획은 
=최대의 목표는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것이고 일단 5년안에 100위내로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의 외국에서 살아야 할 것 같다. 저를 뒷받침 해주시는 부모님이 많은 부담을 가지시겠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럴수록 내가 더 잘하는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그야말로 죽기 살기로 뛸 각오가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안동시테니스협회 손영자회장님께 우선 감사드린다. 그리고 대학연맹과 실업연맹 감독님들께도 감사인사 드린다.
정말 다 잘해 주셔서 너무 편안하게 시합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국내대회도 참여해서 더 좋은 모습,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길 약속드린다.  
 
 
글. 사진  안동 = 황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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