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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 랭킹 57위 찍었다. 25계단 상승
황서진 nobegub@naver.com
2021-09-27  

 
 
국가대표 권순우가 생애 첫 투어우승으로 지난주 82위에서 25계단 뛰어올라 57위에 랭크됐다.
권순우는 9월 26일 ATP 투어 250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오픈(총상금 48만 달러)에서 호주의 제임스 덕워스를 7-6(6), 6-3으로 꺾고 첫 ATP 투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03년 시드니 챔피언 이형택(45세.은퇴)에 이은 투어대회 트로피를 획득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다. 한국테니스 역사상 무려 18년 8개월만의 쾌거다.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은 권순우의 투어우승을 축하하며 “한국테니스 부활을 이끌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 이형택, 정현을 뛰어넘는 큰 선수로 성장을 하기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정희균 회장은 이어 “정현선수도 부상회복 빨리해서 권순우 선수뿐만 아니라 이번 데이비스컵 뉴질랜드전에서 대활약을 펼친 남지성, 송민규, 정윤성 등 열심히 하는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 테니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데이비스컵 뉴질랜드 전에서 두 단식을 승리로 이끌며 국가대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냄과 동시에 생애 첫 ATP투어 우승타이틀까지 거머쥔 권순우와 그의 투어코치를 맡고 있는 유다니엘 코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18년 만의 한국 테니스 투어 우승이다. 소감 한 마디 듣고 싶다. 
-미국의 잔디 코트에서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을 치른 후에 바로 이어 대륙 간 이동도 있고 해서 부담도 있었지만 편하게 경기에 임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굉장히 기쁘다. 
 
Q. 데이비스컵(뉴포트) 이후 장거리 이동과 시차로 인해 쉽지 않은 대회인데 현지 적응은 어떻게 했나
- 대회 초반에는 몸도 조금 무거웠지만 아직까지는 시차 때문에 컨디션에 영향을 받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사실 이번에 지면 시차 적응 때문에 졌다고 핑계 대려고 했는데 (웃음) 이번 대회는 시차 문제도 없었고 대회장 분위기나 환경도 금방 적응했던 것 같다.
 
Q.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나?
- 진짜 끝까지 차분했던 것 같다. 끝날 때까지 게임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게임에만 집중하려했다.
 
Q.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을텐데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했나?
-사실 힘들기도 했지만 데이비스컵 이후로 새롭게 다시 투어에 적응 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 긴장감 보다는 여유가 있었다. 유다니엘 코치님, 김태환 트레이너도 저에게 너무 잘 맞춰주신다. 요즘 투어 다니면서 힘든 것보다 흥미롭고 훈련도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다. 서로 마음이 잘 맞아서 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Q. 오늘 덕워스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요인은? 잘된 점이 있다면?
-  오늘도 평소처럼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했지만 우승이 걸려있다 보니 초반에 긴장이 많이 했었다. 그래도 일단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첫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한국인으로서 우승한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후에 제가 우승을 하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제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저와 제 팀, 그리고 한국에서 저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Q. 이 트로피를 얻으려면 3세트에서 2경기를 승리하고 3명의 시드 선수를 물리쳐야 했다. 일주일 중 언제부터 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나?
-한 경기씩만 잡았다.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다음 경기만 생각했다. 오늘이 나에게 완벽한 날이었다.
 
Q. 당신은 오픈 시대에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두 번째 한국 선수다. 이것이 한국에서 스포츠를 성장시키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한국의 많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세계무대에 진출하려는 많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은 나를 보며 그들 자신들도 할 수 있다고 믿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Q. 여기까지 오기에 도움을 준 분들이나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된 사람들에 대해 얘기듣고 싶다. 
-우선 부모님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를 정말 많이 응원해 주셨다.  스폰서인 휠라와 저희 소속사 리코에서도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협회장님과 주원홍 전 협회장님, 김홍장 당진시장님,최근철 당진시청 감독님을 비롯해 한국에서 함께 훈련하고 응원해준 당진시청 테니스팀 식구들도 감사하다. 
 
나의 팀, 나의 코치, 나의 트레이너. 우리가 시작했을 때부터 너무 열심히 일했고 한국의 소속팀과 동료들이 많은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도 우리를 돕는 사람들이 많다. 이 모든 분들이 나에게 고마운 분들이다.
리코 에이전시, 필라, 엘로엘, 헤드, 그린헬스케어, 당진시청, TW TENNIS, 로빈 소더링 스트링거 최재영님,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팀권! 감사하고 기쁨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고 SNS를 통해 저에게 응원메시지 주시고 축하인사 해주신 테니스인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Q. 테니스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스포츠를 하며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아버지께서 나에게 테니스를 시작하게 하셨다. 나는 어렸을 때 매우 활달해서 여기저기 뛰어 다니며 에너지를 소비하려고 했다. 
그러다 테니스를 치면서 좋은 추억이 생겼고 테니스를 하면서도 동시에 축구도 했었다.
 
Q. 오늘 이 자리가 당신에게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다. 이 승리를 어떻게 축하할 것인가?
-나는 오늘 이것을 즐기고 여기 호텔에서 내 팀과 함께 축하할 것이다.
오늘은 최대한 즐기겠다. 그리고 내일 샌디에이고에서 또 다른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또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가장 행복한 날이니까 즐길 것이다. 
 
Q. 이번 시즌 남은 목표가 있다면? 
- 지금 대회가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테니스를 하면서 세웠던 목표들을 이뤘다. 올해 목표를 더 새롭게 보다는 남은 경기는 마음 편하게 임하고 싶다. 
 
Q. 언제쯤 한국팬들이 권순우 선수 가까이서 볼 수 있나?
- 귀국 날짜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인디언웰스 이후로 귀국 할 예정이다.
 
Q. 팬들에게 인사해주면 좋겠다.
- 우승할 거라 예상 못하셨을 텐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앞으로 조금 더 발전해서 50위 안, 20위 1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유다니엘 코치에게 질문이다.
당진시청에 함께 있으면서 훈련했을때와 최근 투어코치와 선수로서 함께 훈련하는 부분에 대해 권순우선수가 달라진게 있나?
-확실히 제가 볼 때 (권)순우가 자기 관리가 더욱 좋아진 것 같다. 책임감이 더 깊어졌다고 본다. 올초부터 순우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애기를 나누고 있다. 코트안에서 더 성숙해지는 것에 대해 나눴었고 스스로 마음의 평화와 누구와 붙던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대화를 한다. 이 부분에서 순우가 많이 성숙해 졌고 그래서 지금 최고 성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역시 유다니엘 코치에게 질문한다.
데이비스컵 2승을 하고 투어대회에 곧바로 출전을 했다. 컨디션 조절이나 준비는 어떻게 했나
-데이비스컵 뛰느라 잔디 코트에서 2주 넘는 훈련과 시합을 마치고 시차가 10시간 나는 곳에 왔다.
잔디코트 시합을 마치고 바로 다음 날 실내하드코트에서 시합을 해야 하는 상황이 선수에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든 건지 다들 공감 하실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과정에 변명은 통하지 않는 것이 투어고 이것이 투어생활이다.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 과정속에 하나가 되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로 와서 우리가 제일 먼저 신경을 썼던 부분이 코트 적응 훈련과 움직임이다.
잔디에서 하드로 넘어 올 때 스텝이라던지 하드코트에서의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 했다.
 
 
 
 
Q.당진시청에서 선수생활도 했었고 은퇴후에 미국에서 아카데미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투어코치의 역할이나 권순우선수와 케미가 잘 맞나?
-투어코치가 체질에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선수가 (권)순우여서 더 잘 맞는 것 같다.
 은퇴 후 바로 투어코치가 목표였지만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하고 와이프가 자리를 잡는 시기여서 투어 코치는 잠시 내려 놓았던 부분이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을 볼때 지금은 무엇보다 우선해서  육아가 중요하다. 현재는 와이프가 많은 배려를 해줘서 (권)순우와 투어를 함께 하고 있지만 집에 있을 때는 육아를 내가 거의 담당하려 하고 있다.
 
Q. 방송카메라에 잡힌 유다니엘 코치 표정이 경기내내 여유 있어보였다. 처음부터 이길 것 같은 예감이 있었나?
-휴.. 당연히 나도 많이 긴장한다.  하지만 코치가 여유있는 모습을 안 보인다면 선수가 매번 아이 컨택을 할 때 얼마나 더 불안하고 긴장하겠나.  최대한 여유 있는 모습으로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했었다.
 
Q.권순우 선수가 ‘팀 권’이라고 했다. 투어코치로서 팀을 대표해서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한국에 계시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과 이 기쁨 나누고 싶다. 그리고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님께서도 (권)순우한테 많은 관심과 힘을 실어 주셨다.
 
정말 많은 힘이 된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당진시청 최근철 감독님과 당진시청팀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인터뷰 정리=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왼쪽부터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권순우, 김태환트레이너, 유다니엘 코치)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이 대한테니스협회와 (사)한국주니어테니스선수육성 후원회 이름으로 권순우의 투어비용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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