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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회 한국선수권]남지성/송민규 인터뷰
황서진 nobegub@naver.com
2021-10-28  

 
제76회 한국테니스 선수권대회 3번째 릴레이 인터뷰는 국가대표 남지성(세종시청)과 송민규(KDB산업은행) 입니다.
27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미디어실에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Q : 남지성 선수는 2014년 단, 복식 우승하셨어요 한국선수권대회는 몇 번째 출전이신가요?
A : (남)출전 수는 정확하게 세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몇 번 뛰었던 것 같아요
요즘 근래 3년간 해외 투어를 뛰고, 이런저런 이유로 못 뛰었던 것 같아요. 작년부터 다시 뛰기 시작했어요.
 
Q : 송민규 선수는요?
A : 저도 지성이랑 비슷합니다. 지성이와 투어를 많이 다녀서요. 
 
Q :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A : (송)저는 미국데이비스컵을 갔다 와서 휴식기를 가졌고, 이번 선수권에 맞춰서 운동하고 있었습니다. 
 
Q : 미국데이비스컵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A : (송)다들 일정에 맞춰서 잘 준비했고, (권)순우와 (남)지성이 첫날 단식을 너무 잘해줘서 그 다음날 저와 지성이의 복식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내용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천연 잔디코트에서는 처음 경기를 했던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뉴질랜드 선수들과는 한번 두 번 해봤던 경험도 있고 실제 붙었을때도 우리보다 크게 월등히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우리도 충분히 더 하면 더 그 정도 선수들 레벨 정도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 잔디코트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2주 정도 미리 가신거죠? 충분하던가요?
A : (송) 저의 경우에는 복식만 했는데 솔직히 조금 힘들었어요 하지만 (남)지성이 경우는앞에 단식에서 굉장히 잘해줘서 제가 봤을 때 상당히 움직임도 좋고 잘하더군요. 정말 어려웠던 경기를 이겨줘서 고마웠습니다. 
 
Q : 남지성 선수는 첫 단식을 우승해서 대한민국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하셨는데 미국 ‘뉴포트 명예의 전당 코트’ 분위기 어땠었나요? 
A : 국가대항전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다른 시합보다도 태극기를 달고 뛰는게 부담도 되고 더 긴장이 됩니다.
대진 추첨할 때 ‘순우가 먼저 시합을 하면 순우 경기를 보고 하면 마음이 더 편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첨결과 제가 먼저 경기를 하게 돼서 약간 더 부담이 생겼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저희가 훈련했던 것을 믿었고 제 자신을 더 믿고 자신 있게 하면 충분히 상대는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게임을 했던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선수들도 하나가 돼서 분위기가 좋았지만 어느때 보다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와 협회에서 나온 스탭분들이 선수를 위한 팀, 오로지 선수가 주인인 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훨씬 더 저희도 행복했고 결과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던 거 같습니다. 
 
Q. 남지성-송민규 복식조는 호주 오픈은 몇 번 뛰셨죠? 이제는 두 분께서 그랜드슬램을 뛰다 보니 본인 스스로 생각할 때 두 세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A. (남)2번 뛰었습니다. 당연히 저희가 항상 꿈꿔오던 그랜드슬램을 가서 시합을 해보니 생각보다 거기 있는 선수들도 저희와 다르지 않다는걸 느꼈고 충분히 저희도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것만 해도 큰걸 얻었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성적이나 실력에 앞서 자신감 얻은 것만 해도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합니다.
 
Q. 송민규 선수한테도 여쭤볼게요. 우리가 예전에는 단식보다 복식을 잘한다고 얘기를 하면 ‘단식은 잘 못하는 선수’ 이렇게 거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있었어요.
최근에 두 분이 그랜드슬램 호주오픈까지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복식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을 것 같아요.
100위 안에 덜어서 단식으로 그랜드슬램을 가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복식으로 도전하면 그랜드슬램을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복식을 잘하는 주니어들이 많은데 그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송)물론 저희도 저와 지성이도 처음에는 성적을 크게 내지는 못한 때도 있었어요. 퓨처스 레벨부터 올라왔었는데 저희도 투어를 다니면서 느낀점이 아시아 선수들 남자 여자 굉장히 많이 투어대회를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경기 할 때 보면 막상 그 선수들도 우리나라 선수보다 월등히 높은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아보였어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직까지 많은 투어를 안 다니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국내에만 머물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거나 조금 늦을 뿐이지 우리  선수들도 도전해서 투어 경험을 많이 쌓으면 충분히 그 선수들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라나는 선수들이 물론 단식에서 좋은 결과 내면 좋겠지만 저도 단식에서 하다가 안돼서 (남)지성이와 얘기를 잘 해서 복식으로 도전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습니다.
단식에서 안됐다고 포기하지 말고 복식이 있으니 정말 마음에 맞는 선수들끼리 훈련하고  힘을 합하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온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Q. 단식과 복식이 많이 다르겠지만 일단 호흡이 잘 맞아야 되잖아요.
지금 국내에는 ITF나 ATF대회가 열리고 12세, 14세부 선수가 출전하는 많은 경기가 있는데 단식이 기본이지만 복식경기도 많이 출전을 합니다 . 단식을 제치고 복식만 치중하기는 좀 그렇지만 복식에서는 뭐가 제일 중요시 생각해야 되나요?
A. (남) 일단 주니어때는 단식이든 복식이든 경기를 많이 하면서 자기의 스타일, 자기의 테니스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는 많은 경기를 하면서 시합경험을 쌓고 특히 다른 나라에 가서 경기를 하는게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시절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국내에서도 경기를 많이 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조금 더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경험을 쌓는게 훨씬 더 빨리 성숙해지는 성숙한 선수가 되는 기회인거 같아요.
저희는 그런 선수들이 부럽고 후배 선수들은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기회만 있으면 선후배들에게 그렇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훈련을 할때도 너무 단식에 치중하기보다는 복식도 열심히 해서 단식 복식 할 수 있는 다 잘하는 선수가 되면 훨씬 더 가치가 올라가는 일이니 그렇게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Q. 송민규 선수에게 여쭤볼게요. 내일 대진을 보니 (남)지성 선수와 단식에서 맞붙게 됐는데 어떻게 예상을 하시나요? 몇 번 붙으셨나요?
A. 공식 대회 포함해서 예전부터 한 10번 붙어봤는데 이긴 게 두 번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단식을 안한지 오래됐고 우리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일 은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죠. 또 저한테도 기회가 오고 지성이도 긴장을 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 해봐야 할 것 같아요.
 
Q. 남지성 선수는 어떠세요?  민규형과 맞붙게 됐는데
A. 저도 어릴 때부터 맨날 같이 훈련하고 눈빛만 봐도 다 아는 파트너라서 준비를 잘 해서 시합은 시합이니 최대한 쉽게 이겨볼 생각입니다.(웃음)
 
Q. 남지성 선수는 결혼 전과 결혼 후가 선수 생활 하는데 달라진점은?
A. 결혼식 하고 바로 대회 시합을 나갔고 계속 해외 시합을 다니면서 또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주말 부부를 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결혼해서 행복하다’ 라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안정감이 생긴 느낌이고 앞으로 같이 살아야지 진짜 결혼했다는 느낌을 받을 거 같아요. 
 
Q. 한국 선수권 대회나 대한 테니스협회에 바라는 점 있으면 두 분 다 말씀해 주세요.
A. (송)어릴 적부터 한국 선수권(그때는 전한국선수권)이라는 대회를 들었고 느꼈고 정말 한국에서 최고로 권위있는 대회라고 알고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코트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올림픽 공원 코트라고 생각합니다.
대회가 서울에서 열려야 더 많은 관중들이 오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고(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라 어렵겠지만)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한국선수권에서 우승을 하면 국가대표 선수가 된는데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대회를 나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환경을 잘 만들어 주시면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 해서 꼭 우승을 하고픈 마음이 들게 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한국 선수권대회을 우승을 해서 국가대표가 되고 투어 선수로 한발 한발 올라가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저희 선수들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희균 협회장님께서 선수들의 애기를 들어주시면서 같이 소통하며 열린 마음으로 선수들에게 다가와 주시면 저희들도 같이 테니스발전에 대해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남지성 선수도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저도 (송)민규형이랑 크게 다를 건 없고 저희가 항상 기대하며 하는 얘기인데 한국에서도 복식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 선수들을 모아서 같이 훈련을 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복식에 대한 꿈도 키우게 되고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거 같아서 꼭 협회가 아니더라도 저희는 빠른 시일 내에 후배 몇 명이라도 모아서 상비군 같은 느낌으로 훈련을 하자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봐도 복식을 잘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을 모아서 연습하면 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저희도 선수생활을 평생 할 수 있는게 아니니 그런 능력이나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선배로서 함께 노력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선배로서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회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고 실업이나 대학팀들도 같은 생각으로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이를테면 주니어로 봤을 때 예전에 주니어 육성팀을 만드는 것 처럼 국가대표 외에도 기량이나 발전가능성 높은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서 같이 합동 훈련을 하는 시스템을 말씀하시는건가요?
A. (남) 꼭 잘하는 선수보다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도 알려주고 같이 훈련들을 하다보면 복식으로 그랜드슬램을 뛸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올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단식도 10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빨리 그런 경험들이나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Q. 송민규 선수는 한국 선수권이 다른 대회 다 제쳐두고 이번 대회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이런 마음이 들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대회장소의 중요성과 아울러 상금 부분도 염두에 두신 것 같은데? 
A. 물론 해외대회를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저희도 한국에서 제일 큰 시합이라고 생각하면 타 종목에 비교해 탁구나 배드민턴은 중계도 많이 나오고 환경이나 스케일 면에서 굉장히 규모가 다른 것 같아요.
대회 장소도 중요하고 상금규모가 커진다면 참가 선수들을 보는 시각도 다를 수 있고 선수 자신들도 느끼는 자긍심이 커질 것 같습니다. 
‘나도 여기서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환경이나 상금 액수도 매우 중요합니다.
참가 신청한 명단만 봐도 와 .이런 선수들까지 나왔구나 할 정도의 최고 권위의 대회를 원하는 거죠. 
상금이 올라야 저희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하고 해보겠다는 의지도 더 강하게 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 남지성 선수, 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
A. 한국 선수권 대회라는 권위 있는 대회는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뛸 수 있게 끔 그런 지원에 대해 협회도 조금 더 신경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권)순우도 잘하고 있고 국내 선수들도 더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큰 대회가 명실상부한 대회가 되면 선수들도 더 도전하려고 할 것입니다.
협회도 같이 동반해서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테니스도 다른 종목과 비슷하게 인기를 얻고 가치를 올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저희 선수들과 협회가 조금 더 소통을 하고 어떻게 하면 테니스의 인기를 올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Q. 예전에 남지성 선수가 2014년에 우승할때는 상금이 1천 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래도 우승 선수라면 최소한 상금을 어느 정도 받고 싶을까요?
A. 대회 규모는 총상금이 말하잖아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선수들의 자부심이 커질 것입니다. 밖에 나가서도 얘기할 수 있는 대회상금이 이 정도다 자랑할 수 있고 자부심이 생기는 거고, 현실적으로 물가도 오르는 것에 맞춰서 상금도 좀 올라야 되는데 아직은 상금이 오르지 못하고 내려가거나 동결이 되는데 좀 아쉽습니다. 더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Q. 두 분 오늘 복식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인터뷰 정리 = 최지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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