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구연우가 메데인 대회에서 3회전에 진출했다.
24일(한국시간) '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구연우(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가 ITF 월드테니스투어 콜롬비아 메데인 대회(W25) 단식 2회전에서 WTA 랭킹 193위인 카롤리나 알베스(브라질)를 7-5 6-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는 구연우가 지금까지 대결했던 상대 중 가장 높은 랭킹이며 이 상대와 복식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구연우는 쉬치에위(대만)와 호흡을 맞춰 복식 1번시드 알베스 - 안드레아 가미스(콜롬비아) 조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이어 구연우는 단식 16강전에서 마리아 칼레(아르헨티나, 248위)를 상대한다.
지난해 ITF 단식 2회 우승과 복식 3회 우승을 거둔 구연우는 꾸준히 성장하여 이번주 WTA 랭킹 571위로 올라 개인 최고 랭킹을 달성했다.
지난주 ITF 콜롬비아 아나포이마대회(W25)에서도 WTA 113위까지 올랐던 파니 스톨라(헝가리)를 상대로 3세트 접전을 펼친 바 있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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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 ITF W25 메데인 대회에서 3회전에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