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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장관기] 김동건, 최희온 고등부 단식 우승, 사공규빈/이준기 복식 우승
황서진 nobegub@naver.com
2022-03-30  

(고등부 남자단식 결승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찬희(고양TA), 송춘경 주심(국제심판), 김동건(몽키TA)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이하 문체부장관기)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0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남녀단식 결승에서 김동건(몽키TA,넘버원 후원)과 최희온(부천GS)이 우승을 차지했고, 사공규빈/이준기(이상 영남고)가 남자고등부 복식 최강에 올랐다.
 
64드로 규모로 열린 남자고등부 개인전 단식은 2번 시드 김동건이 1번 시드  한찬희(고양TA)를 경기시작 1시간 27분만에 6-4 6-4로 이기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찬희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는 서로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시키며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으나 김동건이 주도권을 먼저 잡아 1세트를 40여분만에 6-4로 선취했다. 
 
2세트, 경기초반 주춤했던 한찬희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팽팽한 접전에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게임스코어 2-2에서 한찬희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세 번의 듀스 끝에 더블폴트를 하면서 김동건이 3-2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찬희는 적극적인 네트플레이와 과감한 스트로크 공격으로 게임을 4-3으로 뒤집었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강한 서브에 이어진 각도 깊은 스트로크로 베이스라인 끝에 공이 아슬아슬하게 얹히는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 중반, 한 게임 뒤진 상황에서 김동건은 포핸드와 백핸드 크로스로 공을 길게 길게 보내며 상대를 좌우로 뛰게 만들며 4-4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김동건은 이어 한찬희의 마지막 서비스 게임마져 브레이크하며 5-4를 만들고 마지막 자신의 서비스게임 차분하게 지켜 2세트도 6-4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세트를 6-4로 선취한 김동건(몽키TA)이 2세트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한찬희(고양TA)가 1세트 경기중 포핸드 스트로크로 공을 받아내고 있다)
 
우승을 한 후 김동건은“ 이번 대회 목표가 단식 결승진출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기량 다 발휘하자고 다짐했는데 첫 서브가 잘 들어가질 않았던 건 아쉽지만 포핸드 크로스가 잘 먹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건은 “몽키테니스아카데미 박주효 코치님과 저를 후원해 주시는 넘버1스포츠 이정철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건을 지도하는 박주효 코치는 “ (김)동건이를 맡은지 6개월 조금 넘었는데 포핸드와 서브가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백핸드를 보완하고 있다. 오늘 대체적으로 잘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잘 이겨내준 것 같다”고 평했다. 
 
오늘 우승한 김동건은 2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2회전에서 유승환(전곡고), 3회전 16강에서 김태율(건대부고,WO), 8강에서 송남기(고양TA)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최근 좋은 경기력을 주목받고 있는 헤가티커너설(부천GS)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아쉽게 준우승을 한 톱시드 한찬희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2회전에서 문준석(전곡고), 2회전에서 신진규(살레시오고), 8강에서 김현성(대전만년고), 4강에서 이준기(영남고)까지 월등한 점수차로 상대를 물리치고 무실세트로 결승까지 한걸음에 달려왔으나 김동건의 벽에 부딪혀 우승을 놓쳤다. 
 
 
(여고부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지현(석정여고), 김소정 주심(국제심판), 최희온(부천GS)
 
고등부 여자단식은 2번시드 최희온(부천GS)이 1번 시드 강지현(석정여고)을 1-6 6-2 10-5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희온은 디펜스가 탄탄한 강지현에게 1세트를 1-6으로 쉽게 내줬지만 2세트 살아나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되찾으며 강한 공격으로 6-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세트는 매치타이브레이크 10포인트로 진행되었다. 최희온이 초반부터 연달아 3포인트를 가져가며 리드를 확실하게 잡은 듯 보였고 경기시간 1시간 19분만에 5포인트만 허용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한 최희온은 “오늘 첫 세트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해서 쉽게 내준게 아쉬웠다. 상대가 버티고 있는걸 알면서도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은 욕심에 실수가 나왔다.  2세트 자신감을 가지고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주도했고 3세트에서 오히려 편안하게 게임을 했던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한 강지현(석정여고)은 “첫 세트 잘 버텼는데 2세트 시작되며 체력적 부담도 오고 해서 0-3으로 벌어졌을 때 2-3까지 따라잡았지만 상대 공격이 살아나며 게임을 잡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고등부 개인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포핸드로 상대의 공을 받아내는 최희온(부천GS)
 
(최희온(부천GS)이 경기를 끝내고 스코어보드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최희온은 3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 10포인트 게임에서 10-5로 상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GS의 김형민 지도자는 “오늘 두 선수 컨디션이 좋았다. 첫 세트 (강)지현이가 디펜스를 잘했다. (강)지현은 다양한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지만 오늘 약간 단조롭게 게임을 한건 아쉽다. 우승한 (최)희온이는 좀 더 다부진 게임을 했더라면 좀 더 멋진 플레이가 나왔을 것 같다”고 평했다.
 
강지현을 지도하는 석정여고의 임진현 감독은 “오늘 (강)지현이가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왔는데 우승을 놓친게 아쉽다. 두 선수다 스타일이 무난한데 중요한 순간에 (최)희온이가 더 잘 풀렸던 것 같다. 매치 포인트에서 더블폴트를 한 게 아쉽다. 어제 4강에서는 잘 했기 때문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하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강지현은 석정여고 임진현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으면서 부천GS에서도 최희온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마지막 경기 남자고등부 복식 결승은 복식 1번 시드 사공규빈/이준기(이상 영남고)조가 2번 시드 김민서/한찬희(이상 고양TA)조를 6-2 6-3으로 누르고 남자고등부 복식 최강에 올랐다. 
 
이번 제54회 문체부장관기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주최로 한국중고테니스연맹(회장 심상덕)의 주관하에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됐다.
 
(사)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의 후원과 에스투사의 협찬으로 3월 25일 시작되어 30일까지 6일간 열렸으며 3일간 단체전을 마무리하고 수요일 오늘(30일), 고등부 남.여 단식과 남자고등부 복식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종료했다. 
 
 
양구 = 글. 사진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고등부 여자단식 준우승 강지현(석정여고)
 
(고등부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준기/사공규빈(이상 영남고)조가 한찬희/김민서(고양TA)조를 6-2 6-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복식우승을 차지한 이준기/사공규빈 (이상 영남고)이 스코어 보드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남자단식 우승 김동건(몽키TA)
 
(우승한 김동건과 박주효 코치(몽키TA)
 
 
(고등부 남자단식 준우승 한찬희(고양TA)
 
 
(여자고등부 단식 우승 최희온(부천GS)
 
(여고부 단식 우승자 최희온과 김형민 코치(부천GS)
 
 
(여자고등부 단식 준우승 강지현(석정여고)
 
(11년째 인천 석정여고 테니스부를 맡고 있는 임진현 감독) 
 
 
(고등부 남자복식 우승 사공규빈/이준기(이상 영남고)
 
(영남고 송민석 감독과 남자복식 우승한 사공규빈/이준기)
 
 
(고등부 남자복식 준우승 한찬희/김민서(이상 고양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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