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시드 안동시청 강구건은 진시청 오찬영을 6-1 1-6 6-4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2022 안동오픈, 남자단식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28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시드자들이 대거 8강에 진출했다.
먼저 톱시드 박의성(의정부시청)은 김대한(김포시청)을 6-1 6-0으로 제압했다. 박의성은 복식 8강에서도 정영석(국군체육부대)와 호흡을 맞춰 김영석(국군체육부대)-김현준(성남시청)조를 6-2 6-2로 제압했고 혼합복식에서도 4강에 올라 3관왕에 도전한다.
박의성은 "혼합복식이 늦게 끝나서 체력적으로 피로가 있었지만 그동안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해서 괜찮았다. 서비스와 베이스라인 스트로크에서 꾸준하고 정교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상대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강구건(안동시청)도 치열한 접전 끝에 오찬영(당진시청)을 1-6 6-1 6-4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강구건은 "올해 첫 대회고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대회가 열렸고 안동에서 열려서 좀 부담스러웠지만 한포인트 한포인트 집중했더니 결과까지 따라 왔다고 생각한다. 첫 세트 (오)찬영이가 너무 잘했다. 2세트부터 네트를 선점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용규(당진시청)는 정영석(국군체육부대)을 6-4 6-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임용규는"박의성 선수(8강 상대)와 자주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그에 맞게 준비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당진시청에서 플레잉코치를 하고 있는 임용규는 "어린 선수들을 좀 더 신경쓰고 있고 좋은 후배들이 많아서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편안하게 서로 도우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선 통과자로 16강까지 오르며 고교생 돌풍을 일으킨 이해선(양구고)은 신산희(국군체육부대)와 경기에서 1세트를 0-6으로 내주고 2세트 초반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여 돌풍 행진이 종료됐다.
이해선은 "원래 예선 통과가 목표였다. 지난 두번의 대회에서 모두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는데 이렇게 16강까지 올랐고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계속 하다보니깐 여기까지 올라와서 오늘도 더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다"며 "이번 대회에서 특히 예선 2회전서 같은 고등학교 선배였던 윤현덕(당진시청) 선수를 처음 이겼는데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2번시드 이재문(KDB산업은행)은 신승훈(도봉구청)에게, 6번 시드 손지훈은 정영훈(괴산군청)에게 각각 기권승을 거뒀다.
9번시드 정홍(김포시청)도 8강에 안착했다. 정홍은 김근준(세종시청)과의 긴 랠리싸움 끝에 3-6 6-3 6-2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노시드로 3회전에 오른 김영석(국군체육부대)은 4번 시드 최재성(경산시청)을 6-4 7-5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같은날 남자 복식 준결승 진출자도 가려졌다.
[4강 대진]
이재문 - 정홍 vs 장우혁(도봉구청) - 정영훈(괴산군청)
박의성 - 정영석 vs 배상우 - 조성우(이상 부천시청)
안동 =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남자단식 1번 시드 박의성(의정부시청))
(임용규(당진시청)은 11번 시드를 받아 출전해 8강에 진출했다.)
(김영석(국군체육부대)은 유일하게 시드없이 8강에 진출했다. 김영석은 최재성(경산시청)을 6-4 7-5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9번 시드 정홍, 정홍은 김근준(세종시청)과 접전을 펼쳐 3-6 6-3 6-2로 역전승에 성공하고 8강에 올랐다)
[안동오픈] 남자 단식 8강 진출자 가려냈다.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