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문병률 감독, 도 겸(군위중), 황주찬(구월중), 조세혁(전일중))
대한민국 남자14세부 대표팀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우승을 거머쥐고 5월 1일 금의환향을 했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는 대표단 선수 부모와 함께 공항에 마중을 나가서 귀국을 환영했다.
대한민국 14세부 남.여 대표팀은 8월 체코에서 열리는 ITF월드주니어 본선에 나란히 출전한다.
문병률 감독이 이끄는 남자 14세부 국가대표팀은 2022 ITF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이겨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 14세 대표팀에 이어 남자 14세 대표팀도 8월 체코에서 열리는 월드주니어 본선에 지역예선 1위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이날 1번 단식에 나선 도 겸(군위중)이 렌 마츠무라에게 2-6 1-6으로 패했지만 에이스 조세혁이 일본 에이스 료 타바타를 6-4 7-5로 이겨 중간전적 1대1을 만들었다.
이어 복식에서 조세혁-도겸이 이토 코마다-렌 마츠무라를 상대로 7-5 6-4로 이기고 1위를 확정지었다.
앞서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2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예선전 여자 14세부대회에서 김이숙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주니어 여자 14세 대표(주희원(전일중), 이하음(부천GS), 이서아(춘천SC))는 일본,호주에 이어 3위를 했다. 1위 일본, 2위 호주에 이어 3위를 한 우리나라는 4위 인도와 함께 8월에 체코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한다.
한국 14세 이하(U-14) 남자 테니스대표팀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정상에 오른 것은 2015년 이후 7년만이다. 당시 박민종(안동중)이 중국 첸양쳉에게 2-0(6-2 6-3)으로, 한선용(효명중)이 차이창린에게 2-0(6-0 6-0)으로 이기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14세 남자대표는 2012년과 2015년 그리고 2022년에 이 대회 우승을 했다.
ITF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는 1991년 시작됐다. 1992년에 지역 예선제도를 도입해 상위 4개팀이 결선에 진출한다.2021 ITF 월드주니어 우승은 이탈리아(남자)와 러시아(여자)가 차지했다.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아시아/오세아니아 정상에 오른 대한민국 14세부 남자대표팀)
(왼쪽부터 황주한(구월중),조세혁(전일중), 도 겸(군위중), 문병률 감독)
(최종 3위를 한 대한민국 14세부 여자대표선수 (왼쪽부터)주희원(전일중), 이하음(부천GS), 이서아(춘천SC)
(시상식에 오른 14세부 여자대표팀, 주희원(전일중), 이하음(부천GS), 이서아(춘천SC) 김이숙 감독)
[ITF월드주니어 14세부 남자] 아시아/오세아니아 정상 쾌거.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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