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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선수들이 연습을 위해 대학부 경기가 열리는 코트에서 대기중이다)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가 대회 3일째를 맞는다.

10일, 오늘은 일반부 대회가 시작된다. 이틀째 진행중인 남여 대학부 경기와 함께 오전 9시부터 남녀단식과 혼합복식 1회전이 시작돼 오늘 하루 70매치 소화하게 된다.

따라서 진행중인 대학부는 1번 코트에서 4번 코트에서만 진행된다. 남자단식 32강, 여자단식 16강이 절반씩 치러지며 오후 1시 이후(Not Before) 복식경기와 혼합복식 경기가 이어진다. 남자복식은 16강, 여자복식은 8강전이 열린다.

단식 우승상금 600만원(훈련연구비)이 걸려있는 남여 일반부는 5번부터 12번 코트까지 8개 코트에서 남자단식 1회전(128강)과 부전승으로 2회전 진출한 선수들의 64강 경기가 함께 시작된다.

여자단식 1회전은 64강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오후 1시 이후에 혼합복식 1회전 64강이 이어진다.

일반부 남자단식은 남지성(세종시청)이 톱시드를 받았고 홍성찬(세종시청)이 2번 시드를 받았다. 여자단식은 김다빈(한국도로공사)이 톱시드를 받았다. 안동오픈 여자단식 챔피언 최지희(NH농협은행)가 2번 시드를 받았다.

혼합복식도 64드로 규모로 열린다. 남자단식 1번 시드 남지성(세종시청)과 여자2번 시드 최지희(NH농협은행)가 혼합복식 1번 시드를 받아 우승을 노린다. 최근 김포시청으로 팀을 옮긴 정홍과 한국도로공사의 김다빈이 혼합복식 2번 시드를 받았다. 복식을 잘하는 정홍과 최근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다빈도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여자단식 톱시드 김다빈(오른쪽)과 실업초년생 임희래(한국도로공사)가 연습코트로 가고 있다)

(여자복식 8강에 진출한 우윤제/임수현(이상 명지대))

한편, 대회 이틀째인 9일까지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혼합복식 8강팀중 4팀이 우선 결정됐다.

백윤철/우윤제(이상 명지대), 박정원/오은지(이상 명지대), 김기범(울산대)/신혜서(한국체대),추석현(순천향대)/문정(한국체대)이 8강에 선착했다.

오늘 나머지 8강 진출 4팀이 결정된다.

남자단식은 아직 갈길이 멀다. 대회 3일째인 오늘(10일)은 32명이 16강 진출을 위해 다툰다.

대부분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해 사실상 1회전이나 다름없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승자는 월등한 점수차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고 부상으로 인한 기권도 2명이나 나왔다.

여자단식은 16명의 2회전 진출자를 가려냈고,여자복식은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복식 1번 시드 김윤아/박령경(이상 인천대), 2번 시드 문정/윤혜란(이상 한국체대)이 무난히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명지대에서 3팀이 8강에 진출했다.

서지영/오은지는 인천대의 김수진/김예린조를 6-1 6-0으로 가볍게 이기고 올라온 반면 박서연/오서진, 우윤제/임수현은 3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신혜서/윤선우(이상 한국체대), 김효은/박연수(이상 원광대), 김나연(인천대)/김효경(충북대)조가 8강에 합류했다.

64강부터 시작한 남자복식은 오늘(10일) 8강팀이 결정된다.

1번 시드 강완석/김기범(이상 울산대), 2번 시드 김도현(한국체대)/추석현(순천향대), 3번 시드 박정원/백윤철(이상 명지대), 4번 시드 김한겸/박용준(이상 울산대)등 시드를 받은 팀이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석/김혜수(이상 울산대)조는 11번 시드 김민혁/김영빈(이상 한림대)조를 7-6(1) 4-6 12-1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해 5번 시드 심용준/이근욱(이상 한국교통대)조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김은재(한국체대)/정재원(울산대)조도 접전 끝에 16강에 올라왔다.

김/정 조는 8번 시드 박용치/송승윤(이상 명지대)조를 7-6(6) 1-6 10-8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오동규/이원석(이상 건국대)조도 16강에 합류했다. 오동규/이원석조는 16번 시드 김찬혁/이석진(이상 순천향대)조를 6-2 6-3으로 누르고 3회전 16강에 진출해 2번 시드 김도현(한국체대)/추석현(순천향대)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양구 = 글.사진/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