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시드 남지성(세종시청)
(10번 시드 정 홍(김포시청))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일반부 남자 베스트4가 결정됐다.
남여 톱시드 남지성(세종시청)과 최지희(NH농협은행)의 3관왕을 위한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15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일반부 남자 단식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됐다.
먼저 남자단식은 1,2번 시드 국가대표 남지성(세종시청)과 홍성찬(세종시청)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10번 시드 정 홍(김포시청)과 4번 시드 이재문(KDB산업은행)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1번 시드 남지성은 국군체육부대 신산희를 3-6 6-4 6-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남지성은 첫세트 경기초반 신산희에게 리드를 당해 3-6으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6-4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첫 서브게임으로 유리한 고지에선 남지성은 3-1로 초반에 기선제압을 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가 6-3으로 마무리짓고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2번 시드 홍성찬(세종시청)은 손지훈에게 경기시작 1시간만에 6-0 6-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서브에 이어 강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좌우로 흔들며 1세트를 30분만에 6-0으로 챙겼다. 2세트도 역시 홍성찬이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경기를 주도했고 손지훈은 랠리로 버텼지만 게임 포인트는 번번이 홍성찬이 챙겼다.
홍성찬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는 단 한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은 수준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대를 제압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총 34포인트중 76%인 28포인트를 홍성찬이 챙기며 관중석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남지성과 홍성찬은 남자복식에도 손발을 맞춰 결승에 진출해 두 사람다 2관왕을 노린다.
4번 시드 이재문(KDB산업은행)은 7번 시드 김청의(안성시청)를 6-4 6-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안동오픈에서 단식우승을 한 이재문은 양구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세트를 6-4로 챙긴 이재문은 2세트도 적극적인 포핸드 공격과 네트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고 5-1에서 마지막 김청의의 서비스게임마져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0번 시드 정 홍(김포시청)은 국가대표 복식선수 송민규(KDB산업은행)를 6-1 6-7(5) 6-3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1세트는 정 홍이 초반부터 리드하며 깔끔하게 6-1로 챙겼다. 2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며 타이브레이크 상황까지 이어져 결국 타이 브레이크 7-5로 송민규가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송민규의 두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3-1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5-3에서 마지막 송민규의 서비스게임마져 챙겨 6-3으로 경기를 끝내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복식은 복식 1번시드 남지성/홍성찬(이상 세종시청)조와 3번시드 박의성(의정부시청)/정영석(국군체육부대)조가 결승에 진출했다.
혼합복식은 아시안게임 혼복을 목표로 짝을 이룬 국가대표 남지성(세종시청)과 최지희(NH농협은행)와 신승훈(도봉구청)/김신희(경산시청)조가 결승에 올랐다.
양구 = 글.사진/ 황서진 기자( nobegub@naver.com)
(2번 시드 홍성찬(세종시청))
(4번시드 이재문(KDB산업은행)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 홍성찬/남지성(이상 세종시청)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 박의성(의정부시청)/정영석(국군체육부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짝을 이룬 국가대표 혼복팀 최지희(NH농협은행)/남지성(세종시청)이 혼합복식 결승에 올랐다)
(혼합복식 결승에 오른 김신희(경산시청)/신승훈(도봉구청))
[제1회 협회장배]남지성vs정홍, 홍성찬vs 이재문 남자단식 베스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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