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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랭킹 사냥에 나서는 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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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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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랭킹 사냥에 나서는 정현
김홍주 기자 ( tennis@tennis.co.kr ) | 2015-03-11 오전 10:01:42
프랑스오픈 자동출전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정현
지난주 데이비스컵 태국전 승리의 일등공신인 정현(19 삼성증권 후원)이 다시 랭킹 사냥에 나섰다. 올시즌 세계100위와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을 꿈꾸고 있는 정현에게 지금으로부터5주가 매우 중요하다. 정현(세계122위)의1차 목표인 그랜드슬램 출전을 위해서 프랑스오픈 컷오프 날이 바로 5주 후인 4월13일이기 때문이다. 남자단식의 경우 그랜드슬램 본선은 모두128드로로 진행된다. 그중8명의 와일드카드와 예선통과자 자리16명을 제외하면104명이 자동출전권을 얻는데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세계110위 이내에 들면 자동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세계 110위는 미국의 라이언 해리슨으로 랭킹 포인트가499점이다. 즉, 정현이500점을 보유해야만110위에 오를 수 있는데 현재454점이어서 추가로46점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에 획득하여1년이 지난 올3월에 빠져나가는 포인트가36점이어서 정현은 최소82점의 포인트를 향후5주 간에 쌓아야만 프랑스오픈 자동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정현은 이번 주 중국 광저우챌린저(총상금5만달러+H)에 출전한 후 미국 텍사스로 건너가 어빙챌린저(총상금12만5천달러+H)에 나선다. 이후 정현은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1000 시리즈대회인 마이애미오픈(총상금538만달러)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격한다. 제5의 그랜드슬램으로 불리는 마이애미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았다는 것은 세계 남자 테니스 시장에서 정현의 상징성과 가치를 평가받았다는 증거이다. 이후3월 마지막 주에는 카리브해에 있는 프랑스령 과들루프챌린저(총상금10만달러+H)에 나서고4월6일부터 투어대회인 미국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휴스턴)에 도전한다.
지금까지5만달러급 챌린저에 주로 출전하였던 정현에게 총상금10만달러급의 챌린저와 투어대회는 또다시 넘어야 할 벽이지만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보았을 때에는 충분히 넘을 수 있는 벽이다. 광저우챌린저에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정현은10일 단식1회전에서 인도의 사케스 미네미(세계237위)에게5-7 6-4 6-4로 역전승하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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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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