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한국테니스의 미래 이덕희(마포고·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ATP473위)가 일본 니시타마 퓨처스 단식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파이널 세트에서 사력을 다해 역전을 노렸으나 실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된 이덕희

14일 일본 니시타마 아시아 대학교 히노데 캠퍼스에서 열린 니시타마 퓨처스(총상금 일만 달러) 준결승에서 이덕희가 키비 유야(일본·367위)를 1-2(6-3,4-6,5-7)로 패했다.

이덕희는 첫 세트 초반 2-2에서 착실한 디펜스로 3-2를 만들고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괴롭혀 6-3으로 마무리 했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서로 주고받는 공방을 펼치다 4-4에서 연속 두 게임을 뺏겨 4-6으로 져 파이널 세트로 승패를 넘겼다.

파이널 세트에서 최선을 다해 반격을 시도했으나 노련한 상대의 전술에 흔들려 5-7로 아깝게 패해 결승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캄보디아 F2 퓨처스 - 프놈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4개월 만에 퓨처스 정상 탈환에 나섰지만 아깝게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altnt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