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U-14 아시아선수권에 출전중인 박민종(안동중), 김근준(양구중), 박정원(신갈중)등 우리나라 주니어 3인방이 단식 4강에 동반진출 했다.

U-14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해 남자 단식 준결승에 전원 동반진출에 이어 여자단식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하며 선전하고 있는 한국 주니어 선수단

18일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대회 톱시드 박민종은 미르기야즈 미르드자리에프(키르키스스탄)을 2-0(6-4,6-2)으로, 김근준은 키룽 응(홍콩)이 첫 세트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으로, 박정원은 린한치(대만)를 2-0(6-2,6-1)으로 각각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 진출한 박민종은 김근준과, 박정원은 부윤 차오케트(중국)와 결승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박민종과 박정원은 복식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진출을 노리고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두선중 한명은 2관왕의 주인공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길이 열렸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부에서 박소현(중앙여중)이 단식8강에서 왕지아치(중국)를 2-0(6-3,6-1)로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윤혜란(중앙여중)은 아쉽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단식 준결승에 진출한 박소현은 윤혜란과 호흡을 맞춰 복식 8강전에 나서 사바티니-사브리나(이상 인도네시아) 조를 7-6(7), 6-4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한편 U-14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차와 2차대회가 2주 동안 열리며 상위입상자에게는 ITF 유럽 투어링 팀 발탁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altnt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