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U-14 아시아선수권에 출전중인 박민종(안동중), 1차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U-14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주니어 선수들(왼쪽부터 박정원, 김근준, 박민종, 박소현, 윤혜란, 김수민)

19일(한구시각)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대회 톱시드 박민종은 김근준(양구중)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3-6,6-0,6-3)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박정원(신갈중)을 세트스코어 2-0(6-0,6-2)으로 물리친 중국의 부얀 차오케테와 1차대회 정상을 다투게 됐다.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김근준과 박정원은 3~4위 결정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박민종과 박정원이 함께 나선 복식 결승에서 선전 했으나 복병 중국의 부얀 차오케테-왕 시아오페이에게 0-2(1-6,4-6)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부에서 박소현(중앙여중)이 단식준결승에서 제인 마하크(인도)에게 0-2(3-6,4-6)로 패하고 3~4위전으로 밀려 태국의 사왕카우 마난챠야와의 순위결정전을 남겨두고 있다.

박소현은 윤혜란(중앙여중)과 호흡을 맞춘 복식 4강전에서 아우리아 나디야(인도네시아)-시바니 아미네니(인도)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중국의 왕 지아큐-츄 지아유조와 1차전 복식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편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U-14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차와 2차대회가 2주 동안 열리며 상위입상자에게는 ITF 유럽 투어링 팀 발탁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altnt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