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 16세 이하 남자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2023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에서 세 번째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임용규 감독(대한테니스협회)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린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홍콩을 3-0으로 이겼다.
1단식에서 황동현(최주연아카데미)은 SIU CHI NICHOLAS CHENG에 2-0(6-2 6-1)으로 가볍게 승리했고, 2단식에서 정연수(제이원아카데미)도 JACOB KAILIANG SHEN에 2-0(6-3 6-1)으로 이겼다. 이어 복식경기에 나선 김무빈(서인천고), 정연수 조가 SIU CHI NICHOLAS CHENG, NGAI HOI CHEUNG조를 2-0(6-4 6-4)으로 완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용규 감독(대한테니스협회)는 “조별리그 1등으로 8강에 올라 토너먼트에서 유리하게 배정받는다. 하지만 8강에 진출한 팀들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조별리그에서 잘 대응했던 것을 바탕으로 8강에 임해 꼭 이길 것이다.” 라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성국 코치(오성국 테니스 아카데미)는 “조별리그에서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1등으로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1일 인도와 지역예선 8강전을 치른다.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2023 주니어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대한테니스협회
기획홍보팀
김민진
[주니어 데이비스컵] U-16 남자 대표팀, 무실세트 3연승 거두며 지역 예선 8강 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