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하나증권 제78회 전국학생선수권 14,16,18세부 대회(이하 학생선수권)가 막바지에 이르며 남자부는 단식 결승전만 남겨두었다.
18세부 남자단식은 서현석(씽크론A)과 맹민석(고양TA)의 맞대결로 결정이 됐다.
2번시드 서현석은 16강까지는 무실세트로 한달음에 달려왔으나 8강에서 5번시드 강우준(서울고)과 접전을 펼쳐 값진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서현석은 4강에서 4번시드 고민호(양구고)와 또다시 접전을 펼친끝에 7-5 5-7 6-2로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서현석은 왼손잡이의 강점과 직진성의 빠른 종속을 가진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무기로 가지고 있다.
(18세부 2번시드 서현석(씽크론A))
(18세부 3번시드 맹민석(고양TA))
3번시드 맹민석이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눈에 띄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맹민석 역시 8강까지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며 올라왔다.
맹민석은 8강에서 8번시드 황효원(마산고)을 1-6 7-5 6-2로 돌려세우고 4강에 올라 1번시드를 만나면서 또 한번 힘겨운 싸움을 벌렸다.
맹민석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승부 13-11까지 가는 초접전을 펼쳤으나 2세트 안정을 찾고 자신의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해 6-1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 16세부는 김재준(양구고)과 박호준(동래고)이 우승을 다툰다. 9번시드 김재준은 8강에서는 15번시드 류창민(서울고)를 누르고 4강에 올라 4번시드 이지성(안동고)을 6-2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드없이 결승까지 진출한 박호준은 이승민(부천GS)을 7-6(3) 6-2로 꺽고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호준은 3회전에서 3번시드 도 겸(안동중), 8강에서 11번시드 지시온(최주연A)을 제치고 4강에 올랐고 4강에서는 전날 2번시드 박지완(양명고)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올라온 이승민(부천GS)을 강한 서브와 탄탄한 스트로크로 압박을 하며 한수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올랐다.
(16 세부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박호준(동래고))
(16세부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김재준(양구고))
14세부 남자단식은 1번시드 박현빈(양구중)과 11번시드 양다니엘(송산중)이 우승을 다툰다.
8강에서 5번시드 이준혁0802(제이원TA)과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박현빈은 4강에서는 문지현(서초중)에게 또다시 2-6 6-2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1번 시드 양다니엘이 선전하고 있다.
양다니엘 역시 8강까지 무실세트로 올라와 8강에서는 3번시드 김동윤(제이원TA)을 7-6(6) 6-2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양다니엘은 2번시드 김동재(군위중)에게 1세트는 2-6으로 내줬으나 2,3세트 연달아 점수를 챙겨 2-6 6-4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4세부 남자단식 1번시드 박현빈(양구중)이 복식 우승에 이어 단식 결승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노린다)
(14세부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11번시드 양다니엘(송산중))
한편, 남자복식은 양구중고 팀이 우승을 휩쓸며 마무리됐다.
실내코트에서 열린 18세부 남자복식에서 3번시드 김세현/주성우(이상 양구고)조가 1번시드 김동건1102(달서SC)/맹민석(고양TA)조를 6-4 6-4로 누르고 복식 최강에 올랐다.
16세부는 4번시드 김재준/이해창(이상 양구고)조가 2번시드 김원민/도 겸(이상 안동중)조를 6-4 7-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양구중 선수끼리 맞붙은 14세부 복식은 1번시드 박현빈/유승준 조가 4번시드 김도윤/허태준조를 6-0 6-1로 가볍게 누르고 금빛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구 = 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이번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정기훈 양구고 감독(오른쪽)이 남자복식 시상을 하고 있다)
(18세부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주성우/김세현(이상 양구고)
(18세부 남자복식 준우승 맹민석(고양TA)/김동건(달서SC))
(16세부 복식 우승 김재준/이해창(이상 양구고)
(16세부 복식 준우승 도 겸/김원민(이상 안동중))
(14세부 남자복식 우승조 유승준/박현빈(이상 양구중))
(14세부 남자복식 준우승 허태준/김도윤(이상 양구중))
(양구군스포츠재단 김영미 사무국장이 14세부 남자복식 시상을 했다)
(14세부 남자복식 시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자복식을 휩쓴 양구중고 선수단과 지도를 맡고 있는 정기훈(맨 왼쪽)감독, 안명제 코치(맨 오른쪽)가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14세부와 18세부 남자복식 결승전이 열린 양구실내테니스장)
[하나증권 제78회 학생선수권 14,16,18세부] 맹민석-서현석,김재준-박호준,박현빈-양다니엘 단식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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