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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잔 U대회] 임용규, 남자단식 은메달 확보…2관왕 2연패 보여
2013-07-15  

[카잔 U대회] 임용규, 남자단식 은메달 확보…2관왕 2연패 보여

임용규(명지대·한솔제지)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하고 U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15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각) 카잔 테니스 아카데미 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대회 3번 시드인 임용규(332위)가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1번 시드 콘스탄틴 크라츠부크(러시아-179위)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용규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에서 각자의 서비스게임을 착실하게 지키며 3-3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임용규가 크라츠브크의 네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5-3을 만들며 균형을 깨고 6-3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크라츠브크의 두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2-1로 앞서며 기회를 잡은 임용규가 바로 서비스게임을 놓치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임용규가 또다시 크라츠브크의 네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4-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아 6-4로 가져오며 1시간 20분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크라츠브크가 높은 퍼스트 서비스 성공률에 6개의 에이스를 겹들이며 서비스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임용규는 탄탄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찬스를 만든 후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착실히 득점을 쌓아 대어를 낚았다. 

결승진출에 성공한 임용규는 "상대가 서비스가 강하긴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현재 컨디션은 좋고 결승전 상대가 무명이라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1 심천 U대회' 단식챔피언인 임용규의 결승전 상대는 12번 시드인 안써 라코톤드라만가(마다카스카르-1,034위)로 준결승에서 17번 시드인 마틴(프랑스)을 2-0(7-6<5> 6-3)으로 힘겹게 꺾고 결승까지 진출한 이변의 주인공이다. 

라코톤드라만가는 최고 랭킹이 1,004위에 불과하고 올 시즌 '프랑스 6차 퓨처스'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임용규가 월등히 앞서고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결승전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2011년 U대회에서 단식 금메달과 복식 동메달을 수확해 남자팀에 단체전 금메달을 선사한 임용규가 마지막 투혼을 불태워 단식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해 2011년의 쾌거를 재현하길 기대한다. 

임용규(명지대·한솔제지)와 라코톤드라만가(마다카스카르)의 남자단식 결승전은 16일 14시(현지시각)부터 카잔 테니스 아카데미 코트에서 벌어진다.

 

유종찬 KTA 기자 ccgamja@hanmail.net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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