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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배]권순우 “홍성찬 죽을 힘 다해 뛰었다”
2017-04-10  

   
▲ 데이비스컵 대표팀이 2대3으로 뉴질랜드에게 패했다

우리나라 남자 데이비스컵 대표팀이 뉴질랜드에 2대3으로 패했다.
 
김재식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예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홍성찬이 뉴질랜드 마이클 비너스에 2대 3 (3-6 6-3 6-4 2-6 3-6)으로 패했다. 전날 복식에서 패해 1승2패가 된 전적을 이날 권순우가 호세 스테덤에게 3대0으로 이겨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홍성찬이 비너스에게 패해 종합전적 2대3으로 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9월 15일 대만을 홈으로 불러들여 1그룹 잔류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 이기면 1그룹에서 잔류하고 패하면 2그룹 1위와 2그룹 승강전을 한다.
 
아래는 권순우와 홍성찬 선수 인터뷰내용이다.
 
-오늘 경기에 대해 한마디
=(권순우) 오늘 경기하면서 팀이 지고 있던 상황이고 또 내가 지는 상황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그래도 나의 공에 자신감이 있어 쉽게 풀어나가 이길 수 있었다.
=(홍성찬) 2대2 상황에서 하는 것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차근차근 하다 보니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첫날 5세트까지 가고 마지막 날도 5세트 최종까지 갔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고 부담감까지 많았을 것 같다. 당시 심정은
=(홍성찬) 체력적으로는 힘들긴 했지만 마음은 뛰고 싶었고 팀에게 도움도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아쉽게 2대3으로 졌다. 현재 기분은
=(권순우) 일단 아쉽게 졌지만 그래도 홍성찬이 오늘 잘 싸워줬기 때문에 기분은 괜찮다.
 
-전날 밤에 코치나 감독하고 상의해서 출전을 결심했나? 
=(홍성찬) 코치, 감독, 트레이너와 계속해서 몸상태를 점검하고 나도 제 몸이 괜찮다고 느꼈고 5세트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라 생각해서 뛸 수 있겠다고 했다.
 
-오늘 홍성찬 선수 아쉽게 졌다. 전부 다 5세트 가서 졌다. 친구이자 동료가 봤을 때
=(권순우) 홍성찬이 진짜 잘해줬는데 아쉽게 졌다. 또 홍성찬이 이기고 싶어서 진짜 죽을 힘을 다해 했던 게 보였기 때문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단식에서 두 번 모두 패해 마음고생이 심할 것 같다
=(홍성찬) 나 때문에 진 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다. 팀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권순우가 잘 받쳐줬음에도 내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몸이 그만큼 준비가 안됐다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준비를 잘하고 노력해서 꼭 도움이 되고 싶다.
 
-졌지만 한국은 젊은 층으로 잘 싸웠다. 원정 경기하는 동안 느낀 점은
=(권순우) 일단 확실히 원정에서 하다 보니 중요한 순간에 분위기 흐름에서는 ‘홈팀이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았나’생각한다.
 
대한테니스협회 신동준 홍보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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