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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3회 초과했다고 국제대회 출전 거절할 수 있나요
김경수 dakke@hanmail.net
2017-04-18  

 

 

[화제의 인물] 3회제한 '벽'돌파한 15살 심채현

 

교육부의 '학생선수 국내외 대회 3회 출전 제한' 조치에 대해 횟수를 초과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있어 테니스계 화제가 되고 있다.

 

회제의 주인공은 심채현. 올해 김천에서 열린 종별대회, 제주와 순창 그리고 영월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해 4번째 대회에 출전했다. 

 

심채현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수업을 받고 한달에 2번 학교에 출석하는방송통신고 학생이다. 심채현의 경우 인터넷 강의를 통해 출결을 해결하기 때문에 학업에 따른 장소와 시간 제약이 따로 없어 테니스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방송통신고는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자에게 입학이 허용되고 학생 선발은 무시험 서류 전형이고 전국에 남고 6개교, 여고 9개교, 남녀공학 27개교가 있다. 한달에 두 번 일요일에 출석하고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10대부터 70대까지 입학이 가능한 3년제 인문계 고등학교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이러닝 기반의 평생학습 학교다

 

영월 국제주니어대회 김노준 레퍼리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경우 3회초과 출전 학생에 대해 대회 본부에서 출전을 거절할 명분이 없다"며 " ITF의 등록번호(IPIN)과 연회비만 내면 모든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있다. 학교장 승인서를 받아야 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약 3회 초과라고 대회본부에서 출전 거절을 할 경우 출전 거절 당한 선수가 제소하면 ITF에서 레퍼리에게 ITF룰을 따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벌써 4번 대회에 출전한 심채현의 경우를 놓고 테니스계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교육부나 교육청의 공문 내용을 보면 방송통신고 학생선수도 3회제한 출전 대상이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회 출전이 잦은 골프 선수들이 방송통신고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선수들도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유학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

"국내외 대회 3회제한 출전에 대해 발의만 했지 법규가 없으니 어디에도 규제의 명분은 없을 것같다."

 

"내년부터 출전제한이 완전히 없어지는데 올해 적용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용도폐기된 법안 아니냐."

 

등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 츠치우라에서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국내 순창과 영월국제대회에 7명의 학생을 인솔해 온 신영길 원장은 "학생선수의 3회 제한 대회 출전에 대해 정말 충격적이다. 선수를 배려하는게 아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스포츠 경기마다의 특성이 있는데 3회제한을 한다는 건 공산국가에서도 하지 않는 정책이다. 1년 정도는 시합에 늘 나가는 선수와 별 차이가 없을수 있지만 길게 보면 나중에 선수에게 자신감 측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학생 선수들도 오후 3~4시까지 일반 학생과 수업을 똑같이 하고 시험도 똑같이 본다. 공부를 못해 낙제를 하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일본 학생선수에게 우리나라처럼 최저학력제를 적용하거나 우대를 해 다음학년에 자동으로 올리지 않는다. 대회 출전 제한도 없다. 일본 학생선수들은 순창과 영월 국제대회에 출전한 뒤 동남아시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출석인정결석 3분의 1 제한'을 두고 장인선 감독(전곡고)은 학생 선수들을 위해 재고 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첫째, 우선 우수선수들의 진로 희망의 선택의 폭과 자율적 선택의 기회 확대차원에서 출결에 대한 부분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율권이 요구된다.

 

둘째, 최저학력 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과목과 선택과목을 두어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제공이 필요하다. 

 

셋째, 온라인 수업 강화를 통해 정해진 틀에서만이 아니라 선수가 있는 장소가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가 요구된다. 

 

넷째, 학교에서 선수들을 위한 학습환경 조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이 요구된다.

 

심채현 선수의 보호자는 "ITF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는 학교장 승인서가 필요 없지만 국내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는 협회요구에 의해 학교장 승인서를 발급 받는다"며 "일본에서도 자율적인 훈련이나 대회 참가를 위해 방송통신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종종 전해 들었다"라고 방송통신고에 입학하게된 된 사연을 전했다.

 

심채현은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에서 4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17 ITF 영월국제주니어 챔피언십테니스대회(5급)에 출전해 복식 준우승과 단식 4강 성적을 올렸다.

 

한편, 영월국제주니어대회는 올해 첫 개막을 알렸지만 3회제한 여파로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참가를 포기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종별, 제주, 순창으로 이어진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국내 선수들과 순창에서 영월로 이동한 해외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ITF 국제주니어대회는 제주(4급), 순창(5급), 영월(5급), 양구(5급), 이덕희(2급), 제주(B1) 등 총6개 국제주니어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통령기대회와 개최 시기가 맞물려 예산부족을 이유로 김천시는 김천국제주니어대회(5급)를 포기했다. 이에 5급 국제주니어대회가 폐기될 위기에 놓였지만 김노준 레퍼리가 영월군에 협조를 구하여 대회 개최를 추진했고, 김천에서 영월로 무대를 옮기게 되었다.

 

대회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도와준 영월군에 고마움을 전한 김노준 레퍼리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생겼다. 랭킹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해외에 나갔을때 겪는 정신적인 피로와 경제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B1 대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개최 할수 있는 국제주니어대회가 5개로 한정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래에 비해 테니스를 늦게 시작한 심채현은 중학교 때 라켓을 처음 잡았다. 이형택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춘천에서 중앙여중으로 학교를 전학 갈 정도로 테니스에 열정을 보였다. 큰아버지는 역도 신기록 선수이고, 아버지는 보디빌더 출신으로 꼼꼼하게 훈련 일정을 관리하고 트레이닝을 강조했다.

 

아버지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은 심채현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입문 1년만에 태국 14세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작년 11월 방글라데시 대회에선 복식 우승과 단식 4강에 올랐다. 올해는 종별대회 복식 준우승과 더불어 국내 랭킹 13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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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채현 올해 국내대회 성적

 

중국선수 대거 불출전, 국내 선수 3회 제한 여파 가운데 순창과 영월국제대회에서 국내의 좋은 스트로크 선수 들 볼 받아보는 것을 목표로 출전한 일본 츠치우라 아카데미 선수들은 단식 4강 2회, 복식 우승과 준우승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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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츠치우라아카데미 선수들의 순창과 영월 국제대회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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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채현 단식 4강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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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채현 복식 준우승 성적
 
영월=김경수 기자, 박원식 기자  |  dak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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