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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권순우 “모든것은 우승하고 나서 생각하겠다”
2017-05-13  

   
▲ 런닝포핸드를 치고 있는 권순우(건국대, 263위)
데이비스컵 남자대표팀 에이스 권순우가 2시간 사투 끝에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권순우(건국대, 263위)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FILA서울국제남자챌린저(ATP 챌린저투어/총상금 10만달러+H/5월 6일 ~ 14일/하드코드) 8강에서 미국의 알렉산더 사키시안(308위)를 2시간 30분만에 6-7<7>, 6-4, 6-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FILA서울챌린저 단식 8강】 ○승 ●패
○권순우(건국대, 263위)6-7<7>, 6-4, 6-3 ●알렉산더 사키시안(미국, 308위)
 
권순우는 1세트 알렉산더 서브를 적응 못하며 아쉽게 6-7<7>로 내줬다. 2세트부터 권순우는 베이스라인 두 발짝 앞으로 들어와 반 템포 빠른 백핸드 리턴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알렉산더는 주무기 탑스핀 포핸드로 공격을 퍼부었으나 권순우의 반 박자 빠른 라이징구에 막혀 2세트를 4대 6으로 내줬다. 3세트 권순우는 알렉산더 공격패턴을 모두 다 캐치하며 5-2로 게임차를 벌렸다. 권순우는 스윙 타이밍, 박자, 스탠스까지 경기를 주도하며 3세트 6대3으로 이겼다.
 
이날 권순우는 경기 내내 얼굴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쳐 보였으며, 두려울 게 없어보였다.
   
▲ 권순우(건국대, 263위)가 파이팅을 하고 있다
서울오픈 챌린저 4강에 진출한 권순우 선수 인터뷰.
 
-오늘 1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 가져오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소감은
=경기는 전체적으로 뭔가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역전승을 거둬 짜릿하다.
 
-경기내용이 전부 다 완벽했다. 오늘 경기 플레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땠는지
=일단 상대방은 많이 감아 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나는 내 스타일대로 밀어붙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4강에서 이덕희와 맞붙는다. 각오는
=이덕희는 작년에 해봤지만 그때는 쉽게 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작년과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다.
 
-4강에 올라 현재 랭킹 263위에서 232위로 올라갈 예정이다. 또한, 이 대회 우승을 하며 180위대로 진입한다. 현재 생각은
=일단 우승을 하고나서 생각하고 싶다.   
 
권순우는 4강 진출로 랭킹포인트 35점과 상금 5,020달러를 확보했으며, 라이브랭킹 232위로 올라있다. 또한, 지난 3월 게이오챌린저(5만달러) 이후 두 번째 결승진출을 노린다.   
13일 센터코트 두 번째 경기인 권순우는 이덕희(현대자동차, 서울시청, 142위)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 백핸드 슬라이스로 로브를 올린 권순우(건국대, 263위)

대한테니스협회 신동준 홍보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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