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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22연승의 신화 김청의, 결승 진출...이태우와 김천퓨쳐스 우승 다퉈
2017-06-18  

22연승의 신화 김청의(대구시청, 449위)가 결승전에 올랐다

[대한테니스협회(김천)=신동준 홍보팀 기자] 대구시청 김청의와 당진시청 이태우가 2차 김천국제남자퓨처스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청의(대구시청, 449위)는 17일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차 김천국제남자퓨처스(ITF 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6월 11 ~ 18일/하드코트) 4강에서 국가대표인 정홍(현대해상, 613위)을 1시간 20분만에 6-1, 6-3으로 이기고 선두로 결승에 올랐다. 
 
김청의는 올해 대구시청으로 둥지를 옮기고 첫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캄보디아 3차 퓨처스(당시 1만달러) 우승이후 2년만에 첫 결승이다. 상주와 김천 1차 퓨처스 4강에서 그쳤으나 ‘오랜 노력 끝에 얻어낸 열매는 더욱 값지다’라는 말처럼 그에 끝없는 도전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김청의는 국내 남녀 통틀어 연승 기록 보유자다.  김청의는 2014년 6월 3일 대구퓨처스 우승부터 김천퓨처스 1, 2, 3차 퓨처스 그리고 7월 23일 중국 장자강 퓨처스 2회전까지 22연승을 기록했다.
 
김청의의 22연승은 1997년 윤용일 전 코치가 기록한 20연승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윤용일은 당시 필리핀 새틀라이트 1~3차 우승과 마스터스 대회 정상 등을 휩쓸어 20연승을 기록했다. 
드롭샷을 살리기 위해 뛰고 있는 김청의(대구시청, 449위)
 
2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김청의 인터뷰.
 
-국가대표 정홍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소감은
=전체적으로 정홍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고 평범한 에러가 많은 게임이었다. 장시간 게임을 예상하고 경기를 시작했는데 의외로 짧은 시간에 경기가 끝나서 다행이다. 
 
-김청의는 2015년 캄보디아 3차 퓨처스 이후 국제대회 결승에 오랜만에 올라왔다.
=어떤 대회이던 마지막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다. 또한 국제대회에서 오랜만에 결승이라 더욱 기쁘다.
 
-대구시에 첫 국제대회 결승진출을 안겨줬다. 결승전에서 돌풍인 이태우와 경기를 하는데 각오는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였던 것에 반해 그동안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그동안의 노력과 실력이 발휘가 되는 것 같아. 같은 선수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선수와 결승을 하게 된 만큼 더 즐거운 마음으로 후회 없이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다음 4차인 대구퓨처스가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이 분위기를 대구까지 이어가려고 하는 지
=대구팀에 몸 담고 있는 선수인 만큼 대구대회에서는 더욱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태우(당진시청, 1498위)가 포핸드 테이크백을 하고 있다
 
이태우(당진시청, 1498위)는 국군체육부대의 송민규(674위)를 1시간 36분만에 6-2, 6-4로 격파하고 생애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태우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는 8강전에서 미국의 셰인 빈센트(679위) 에게만 한 세트를 내주고 나머지 전 경기는 무실세트로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퓨처스 전적 1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개인통산 첫 결승전에 진출한 이태우 인터뷰.
 
-축하한다. 생애 첫 4강에 이어 첫 결승에 진출했다. 기자는 송민규와의 대결에서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했다. 소감은
=송민규는 테니스를 잘 아는 선수다. 평소 이 선수를 대단하게 보고, 훌륭하게 본다. 그러나 경기를 하면서 기회와 운도 많이 따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상주퓨처스 예선을 통과해 무려 3차례나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본선에서 정윤성과 오치 마코토한테 지면서 기회를 번번이 못 잡았다. 이번에는 고비를 넘기고 결승전까지 진출했는데 그 비결은 
=상주와 김천 1차에는 본선에 힘겹게 올라온 것과 무조건 점수를 획득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디펜스적인 플레이로 했다. 고비에서 항상 버티다가 진 경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2차는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다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 
 
-아직 우승을 위해 한경기 남았지만 생애 첫 결승전에 진출해 이 영광을 누구에게 돌리고 싶나
=같이 옆에 있어주는 최근철 감독과 팀원인 유다니엘, 임용규, 오대성에게 돌리고 싶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김청의와 맞붙는다.  2015년 4차 퓨쳐스에서 김청의에게 3-6 3-6으로 패했다. 결승전 각오는
=김청의하고는 한번 경기해 크게 진 기억이 있다. 스타일도 좋고 볼도 빠르게 치며 테크닉도 화려하다. 결승전은 쉽지 않겠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김청의와 이태우의 결승은 여자단식이 끝나고 난 뒤 두 번째 경기로 들어간다. 
 
남자복식결승에서는 정영훈-김현준(세종시청, 구미시청) 조가 설재민-송민규(KDB산업은행, 국군체육부대) 조를 5-7, 7-6<5>, 10-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세종시청의 졍영훈은 “작년 김천 1차때 준우승을 하고 올해도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파트너 김현준이 잘 맞춰주면서 복식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세종시테니스협회 김종길 회장과 김종원 감독, 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2차 김천남자퓨처스 복식우승을 차지한 김현준(구미시청)과 정영훈(세종시청)
2차 김천남자퓨처스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설재민(KDB산업은행)과 송민규(국군체육부대)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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