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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삼복더위에 김천심판강습회에 참가한 이유
황서진 nobegub@naver.com
2017-08-12  

“협회에서 일하려면 자격증을 받아야한다”
“협회이사로서 테니스 규정도 모르는 게 부끄러웠다”
“테니스 배우면서 규칙을 알고 싶었다”
“엄마가 늘 하던 일이고 이색 자격증이어서 참가했다”
“룰도 모르고 동호인대회 다녀 갑갑했다”
 
[대한테니스협회(김천)=황서진 홍보팀 기자] 서울, 대구에 이어 김천에서 심판강습회가 열렸다. 8월5일과 6일 이틀간 개최된 이번 강습회는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김천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여 열렸다. KTA 심판이사인 박형철 국제심판과 유제민 국제심판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참가자 40여명 대부분이 주최측인 김천시테니스협회와 경북테니스협회 이사들로서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 개최되는 생활체육에서 오랫동안 대회진행을 맡아온 경험자들이 대부분이다. 질문 내용이 거의 생활체육(동호인대회)에서 벌어지는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내용들이었다.
 
박형철 심판이사는 "이번 강습회는 이곳(김천)에서 국제대회도 많이 하지만 참가자들이 협회이사들이 대부분이어서 생활체육대회를 진행하는 데에 필요한 부분이 더 많을 것 같아 방향을 달리 해봤다"며 "생활체육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심판교육을 받고 자격을 취득해서 활용을 하다보면 동호인들의 의식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심판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심판의 종류와 윤리규정 테니스관련 국내외 조직 및 기관소개 그리고 각종 국제 국내시합의 종류 등을 박형철 심판이사가 폭넓게 소개를 했다. 규정집을 바탕으로 실제경기에서 벌어지는 상황 중에 흔히 일어나는 사례 중 특히 애매한 경우에 심판으로 어떻게 판단을 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테니스 선수출신으로 투어대회는 물론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하는 유제민 심판의 통역을 병행한 강의는 생활체육에 관계하는 테니스인들은 물론이고 현역선수들 그리고 선수출신의 지도자들에게도 필요한 교육이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와 필기시험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낮의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내리니 야외 코트로 나가는 건 엄두도 못 내고 실기테스트는 실내코트에서 진행했다.
실내코트도 역시 더웠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과 시험이라는 중요한 과제 그리고 혹시 탈락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참가자 모두 번갈아 가며 서비스라인 베이스라인 사이드라인 위치에서 라인위로 날아오는 공과 하얀 선을 번갈아 보느라 콜이 늦어지거나 손동작이 헷갈려서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도 여러 번 나왔다.
 
실기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시원한 강의실로 들어와서 마지막 관문인 필기시험을 치렀다. 2박 3일을 해도 모자라는 수업과정을 1박2일에 다 하고 자격시험까지 치루려니 강의를 준비하는 강사는 강의자료 준비와 시험문제 출제를 위해 고심을 많이 한다고 한다.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도 처음 접하는 생소한 단어와 규칙이 익숙해지기도 전에 시험을 치루어야 해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게다가 테니스를 즐기고 시합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점, 규칙을 잘 몰라서 불이익을 당했던 자신들의 경험담까지 곁들인 질문들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시험지를 모두 제출하고 나서 문제풀이 하는 시간에 여기저기서 탄식의 소리도 나왔다. 강의를 들을 때는 다 이해한 것 같았는데 역시 시험은 어려운가보다.
 
참가자들 일일이 인터뷰를 할 수도 없고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 방해가 될까 염려스러워 모든 일정을 다 마치는 시점에 미리 준비했던 설문지를 통해 소감을 들어봤다.
 
이번 참가자 중에는 선수출신도 있었고 일선에서 동호인을 지도하는 코치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 직장을 가지고 테니스는 취미로 하며 틈틈이 협회이사로서 자원봉사를 하는 협회이사들이다. 교육의 내용도 좋았고 몰랐던 규칙과 애매하게 알 듯 모를듯한 상황에서의 심판의 역할 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꽤 높았다.
 
그리고 실제 심판을 해 보고 싶다 던지 국제심판이라는 직업이 멋진 직업인 것 같다는 소감도 있었지만 영어가 필수이고 집을 자주 떠나 있어야 하는 점 그리고 자격을 취득하더라고 실제 시합에 투입되어서 심판활동을 하기 까지가 그리 쉽지는 않은 현실 때문인지 강의를 듣고 자격을 통과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험에 통과하면 4급 선심의 자격증(선수출신은 3급)이 주어지는데 운전면허증처럼 실제 운전을 안 해도 몇 년에 한번 갱신만 하는 이른바 장롱면허증과는 달리 1년에 한번이라도 심판활동(라인즈맨)을 해야 자격이 유지가 된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생활체육대회라도 심판으로 투입되어 활동을 하는 것도 인정해 주기로 하였다.
 
기자수첩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을 하고 1년이 지났다. 지금은 생활체육에서도 수준 높은 경기진행을 위해 대회 주최측에서 심판을 두는 대회도 많아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생활체육은 대회진행본부에서 제시한 대회요강을 기본으로 규칙을 정한다던지 동호인 단체에서 정한 각자의 규칙을 적용(로컬룰)하다 보니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특히 풋폴트 위반)이나 시합에 나온 참가자들이 잘 모르는 규칙 때문에 마음 상하는 언쟁을 하고 목소리 크게 해서 무조건 우기면 된다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당하는 일이 많았었다.
 
생활체육이 활발한 우리나라 테니스 현실에서는 강습회를 통해 교육을 받은 테니스인들이 많아져 올바른 테니스문화 정착과 테니스인구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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