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공지사항
포토갤러리
동영상갤러리
자유게시판
Q&A
  [KDB코리아오픈] 여고생 장수정, 세계 33위 잡고 16강 진출 파란
2013-09-17  

[KDB코리아오픈] 여고생 장수정, 세계 33위 잡고 16강 진출 파란

 

장수정(양명여고-삼성후원)이 세계랭킹 33위인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33위)를 제압하는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내며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17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에서 장수정(양명여고-540위)은 4번 시드인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33위)를2-0(6-3 6-1)으로 침몰시키는 돌풍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 첫 서비스게임에서 에이스를 터트리며 산뜻하게 출발한 장수정은 첫 서비스를 더블폴트로 시작한 자크팔로바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이변이 서곡을 알렸고, 두 번째 서비스게임을 또 가볍게 따내 3-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아 6-3으로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기세가 오른 장수정이 강력한 서비스와 탄탄한 리턴을 바탕으로 상대의 백 쪽을 적절히 공략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고, 당황한 자크팔로바는 더블폴트를 남발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한 게임만을 따내고 침몰했다. 

장수정은 첫 서비스 성공률이 62%로 높지 않았지만 업그레이드된 빠른 스피드와 각도 큰 스핀을 보이며 세컨드 서비스도 과감하게 구사해 역공을 허용치 않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자크팔로바의 세컨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76%의 리턴포인트를 기록하며 1시간 4분 만에 대어를 낚았다.

 

장수정은 "잃을 게 없으니 한번 붙어보자고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경기가 잘 풀렸고 자크팔로바의 백핸드가 흔들리게 보여 집중적으로 공략한 게 주효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시합 내내 흔들림 없는 강한 맨탈을 보여주는 나달이 롤모델이며 연말까지 300위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장수정을 지도하고 있는 조윤정 코치(삼성증권)는 "수정이의 첫 서비스게임을 보고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끝까지 잘해서 대견스럽다. 본인의 실력에 비해서 성적이 좋지 못해 설움도 받았지만, 이번 경기는 준비를 많이 해 본인의 실력을 백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오늘과 같은 정신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다른 대회에서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고 잊어버리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장수정은 2007년 오렌지보울 12세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인정받기 시작해 2010년 김해챌린저에서 중학생 최초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2011년 창원챌린저에서 8강에 오르며 여자테니스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2012년 불의의 복근 부상으로 주춤거리기 시작해 뚜렷한 성적이 없었지만,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투어 타이틀만 두 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랭킹 33위의 거함을 침몰시켰다. 

장수정의 16강전 상대는 나타샤 버넷(이탈리아-148위)을 2-0(7-5 6-0)으로 꺾은 19세의 아프리카 신예인 온스 야베르(튀니지-184위)로 결정됐고 추석날인 19일에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팬이 많은 '서울의 연인'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19위)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한 찬친웨이(중국-334위)를 2-0(6-3 6-3)으로 잠재우고 무난한 출발을 했다. 

키릴렌코는 1세트 첫 게임 듀스 상태에서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지난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속에 일순 긴장감이 돌았지만, 이내 안정을 찾아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2회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4위)는 알렉산드라 카단투(루마니아.71위)를 맞아 초반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연이어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으며 한 단계 높은 기량으로 카단투를 압박해 2-0(6-4 6-0)으로 완승했다.

2010년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56위)는 7번 시드인 안드레아 펫코비치(독일-51위)에 세트올 접전 끝에 2-1(6-1 2-6 6-4)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현역 최고령(42세 11개월) 투어 선수로 2009년 한솔코리아오픈 챔피언인 기미코 다테-크룸(일본-63위)은 21살이나 어린 영국의 샛별 헤더 왓슨(78위)을 맞아 노익장을 과시하며 2-1(3-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 키릴렌코와 맞서게 됐다. 

다테는 파워에서 밀리며 1세트를 내줬지만, 노련한 경기운영과 한 박자 빠른 라이징볼로 경기를 반전시켰고, 3세트 막판에 종아리에 근육 경련이 발생해 위기가 찾아왔지만 언더 서브를 넣는 투혼을 발휘하며 결국 승리를 낚았다. 

1회전을 마친 KDB코리아오픈은 18일부터 16강전 경기가 시작돼 진검승부가 시작되며, 우리 선수로는 10년 만에 자력으로 본선 첫 승을 올린 이예라(NH농협은행-450위)가 3번 시드인 아나스티시아 파블류첸코바(러시아-32위)와 센터코트 세 번째 경기에서 격돌하며, 이어서 홍승연(금정구청)-이혜민(강원도청) 조가 복식 16강전에 출전한다. 

이예라는 "상대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어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전략수립에 어려움이 있지만, 상대가 정상급의 선수이니 만큼 배운다는 마음과 한 발 더 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선 3일째인 18일엔 단식 16강전 다섯 경기와 복식 16강전 네 경기가 12시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지며, 이예라의 경기는  테니스 인터넷 전문방송인 isportsTv 중계로 네이버를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서울=유종찬 KTA 기자 ccgamja@hanmail.net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작성자
비밀번호
내용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78
김도원
2013-09-28
2753
277
황서진
2013-09-28
2410
276
김도원
2013-09-27
2815
275
김도원
2013-09-27
2435
274
김도원
2013-09-27
3887
273
김도원
2013-09-27
2626
272
김도원
2013-09-26
2109
271
황서진
2013-09-26
3203
270
유종찬
2013-09-25
2848
269
김도원
2013-09-25
2598
268
황서진
2013-09-25
1723
267
황서진
2013-09-25
2108
266
유종찬
2013-09-24
2696
265
황서진
2013-09-24
3736
264
황서진
2013-09-24
2681
263
유종찬
2013-09-23
2756
262
유종찬
2013-09-22
3830
261
유종찬
2013-09-21
2708
260
유종찬
2013-09-20
4106
259
유종찬
2013-09-19
3947
258
유종찬
2013-09-18
2189
257
유종찬
2013-09-18
2533
256
유종찬
2013-09-18
3117
유종찬
2013-09-17
3509
254
유종찬
2013-09-16
3397
253
유종찬
2013-09-16
6801
252
유종찬
2013-09-15
4191
251
유종찬
2013-09-15
2625
250
김도원
2013-09-15
2093
249
김도원
2013-09-14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