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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챌린저] 권순우-정윤성, 복식 8강 진출
2017-09-20  

권순우-정윤성

[대한테니스협회(광주)=신동준 홍보팀 기자] 권순우-정윤성이 복식 1회전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권순우-정윤성(이하 건국대)조는 20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광주오픈국제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9월 16일~9월 24일/하드코트) 1회전에서 니콜라 쿤(스페인)-와카누키 요스케(일본) 조를 1시간 8분 만에 4-6, 6-3, 10-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1세트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권순우-정윤성은 서브게임을 무려 5번이나 브레이크 당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부턴 권순우-정윤성이 스트로크로 전환하며 4-1로 앞서나갔다. 이어 2번의 상대 서브게임을 모두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세트올로 이어갔다.       
 
3세트는 정윤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4-3에서 요스케의 서브를 대담한 리턴으로 브레이크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탄력받은 권순우-정윤성은 전위의 쿤을 집중 공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환상의 호흡으로 8강에 오른 권순우-정윤성은 김유섭(도봉구청)-이태우(당진시청) 조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반대편 박스의 홍성찬(명지대)-김영석(현대해상) 조는 3번시드 키비 유야-마쓰이 토시히데(일본) 조에게 1-6, 6-3, 7-10으로 패했다.
 
아래는 경기 뒤 권순우-정윤성 일문일답
 
-1회전을 역전승으로 이겼다. 소감은
=(정윤성) 주니어 때부터 잘 알던 선수들이다. 초반 기선제압을 제대로 못한 게 아쉽다. 2세트부터 분위기를 잡은 게 승리의 요인이다.
 
-오늘 둘 중에 누가 더 잘했나
=(권순우) 오늘은 정윤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중요할 때 포핸드 위닝샷이 많이 나왔다.
 
-정윤성은 복식에서 성과가 좋다. 챌린저 복식에서도 4강 진출과 준우승을 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는가
=(정윤성) 작년 광주챌린저 4강, 2015년 카자흐스탄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와 페어는 작년에 이 대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대학부와 챌린저에서 호흡을 계속 맞추다보니 서로를 믿게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 단식에는 복식에서 뛸 만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음주에 열리는 청두오픈(ATP250시리즈) 때문이다. 복식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
 
-정윤성은 복식에서 더 활약할 생각은 없나  
=(정윤성) 프랑스오픈 주니어 준우승과 퓨처스에서 5번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에서 큰 기대 없이 편안하게 플레이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단식에 전념하고 싶다. 
 
-복식 8강에서 김유섭-이태우 조와 맞붙는다. 각오는
=(권순우) 김유섭이 복식을 잘한다. 이태우도 최근 퓨처스에서 상승세를 탔다. 실업선수들에게 약간의 부담감은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글 사진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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