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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챌린저] 권순우, 단식 복식 ‘승승장구’
2017-09-21  

권순우(건국대, 209위)

[대한테니스협회(광주)=신동준 홍보팀 기자]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친 권순우가 16강 관문을 가뿐히 통과했다.
 
권순우(건국대, 209위)는 21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광주오픈국제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9월 16일~24일/하드코트) 16강에서 오치 마코토(일본, 500위)에게 1시간 28분 만에 1-6, 6-1, 6-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권순우는 초반 상대의 베이스라인 수비에 맞서 수차례 드롭샷을 놓았다. 권순우는 “초반 마코토는 베이스라인에서 네 발자국 물러나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볼 줄기도 예전보다 더 높아졌다. 그래서 네트 앞으로 유도한 것이다. 상대는 포기가 없는 선수로 알고 있어서 일부러 그렇게 유도했다. 결국 마코토는 3세트에서 근육경련이 왔다” 라며 이날 경기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1세트 권순우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1-2로 끌려 다녔다. 이에 권순우는 드롭샷을 시도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순발력이 빠른 마코토는 각도 깊은 앵글 샷으로 득점하며 첫 세트를 36분 만에 선취했다.        
 
권순우는 2세트부터 공격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는 반 템포 빠른 스트로크로 전환한 뒤 순식간에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 때 마코토는 엔드체인지에서 메디컬타임을 요청해 발바닥 물집을 치료했다. 이를 본 권순우는 상대를 좌우로 몰아붙인 뒤, 발리로 매듭을 지으며 세트올을 이뤘다. 
 
3세트 권순우는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마코토를 괴롭혔다. 그는 상대의 끈질긴 스트로크에 무리하지 않고 맞대응하며 21분 만에 6-0으로 끝냈다.
 
8강에 오른 권순우는 2번시드 피터 폴란스키(캐나다, 128위)와 맞붙는다. ATP 예측시스템에서 권순우가 4강에 오를 확률은 49.9%로 나와있다. 이날 승리로 권순우는 랭킹포인트 15점과 상금 1,460달러(한화 약 166만원)를 확보했다.
 
이어 열린 복식에서도 권순우-정윤성(이하 건국대) 조는 김유섭(도봉구청)-이태우(당진시청) 조를 1시간 13분 만에 6-1, 7-6<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루크 사빌-자리드 채플린(이하 호주) 조와 맞붙는다. 이날 승리한 권순우-정윤성 조는 랭킹포인트 29점과 1,080달러(한화 약 122만 3,320원)를 확보했다.
권순우-정윤성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글 사진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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