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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코리아오픈] 라드반스카, 10주년 우승컵에 입맞춤
2013-09-23  

[KDB코리아오픈] 라드반스카, 10주년 우승컵에 입맞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가 10주년 KDB 코리아오픈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9월 22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톱시드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4위)가 3번 시드인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러시아-32위)를 맞아 2시간 45분의 접전 끝에 2-1(6<6>-7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 초반 라드반스카가 서비스게임을 가볍게 지키며 파블류첸코바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3-0을 만들며 싱겁게 끝날 것처럼 보이던 경기는 파블류첸코바가 묵직한 포핸드와 각도 큰 백핸드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해 박빙의 승부 끝에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8-6으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파블류첸코바가 득점 기회에서 쉬운 스매싱과 발리를 실수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라드반스카가 노련한 경기운영과 끈질긴 수비로 파블류첸코바를 압박해 6-3으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두 선수는 사력을 다해 서비스게임을 지키며 팽팽하게 맞섰고, 3-3에서 파블류첸코바가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 앞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라드반스카가 무서운 집중력으로 스매싱을 사력을 다해 살려내며 위기를 돌파하고 파블류첸코바의 다섯 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6-4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라드반스카는 "힘들고 멋진 경기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매 순간 박진감이 넘치는 접전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좀 더 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기쁨을 전하며 "한국에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오늘 경기장에서 많은 관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긴 랠리 후에는 관중들이 힘차게 응원을 보내줘 관중들이 정말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행복했다. 내년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라드반스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80점의 랭킨포인트와 112,467 달러(약 1억 2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고, 올해 1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열린 투어 대회 단식을 연달아 제패한 이후 서울에서 시즌 세 번째 WTA 투어타이틀 사냥에 성공하며 통산 13번째 투어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쉬운 패배에 눈물을 보인 파블류첸코바는 "막상막하의 경기였는데 패배해 실망스럽고 아쉽지만, 정말 훌륭한 결승전이었고 US 오픈을 마친 뒤 매우 피곤하고 시차 적응도 어려워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결승전에서 라드반스카는 세계 톱클래스 선수답게 예리한 서비스와 상대의 공세를 역이용해 반격하는 뛰어난 경기운영능력과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그가 왜 세계 톱클래스 선수인지 입증했고, 파블류첸코바는 상위랭커인 라드반스카를 상대로 엄청난 파워를 앞세워 위력적인 포핸드와 각도 큰 백핸드로 많은 위닝샷을 선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멋진 승부를 펼쳤다. 

서울에서 명승부를 펼친 라드반스카와 파블류첸코바는 일본 도쿄로 이동해 20일부터 시작된 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236만 9천 달러)에 출전하게 된다. 

복식 결승에서는 찬친웨이(대만)-쑤이판(중국) 조가 KDB코리아오픈 복식 디펜딩 챔피언인 라쿠엘 콥스 존스-아비가일 스피어스(미국) 조를 2-0(7-5 6-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찬친웨이-쑤이판 조는 1세트에서 2-4까지 밀렸지만, 쑤이판의 견고한 스트로크와 찬친웨이의 과감한 네트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해 7-5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흐름을 가져온 2세트는 줄곧 앞서며 6-3으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챌린저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던 찬친웨이와 쑤이판은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처음으로 WTA 투어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결승전이 열린 올림픽코트에는 7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관람하며 테니스의 묘미에 흠뻑 빠졌다. 이날의 관중 수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출전했던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KDB코리아오픈은 후원사의 지원 축소로 지난해 처음 도입했던 호크아이 시스템을 운영하지 못하는 등의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의 체계적인 대회운영과 팬들의 관심을 끈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고, 무엇보다 10년 만에 본선 자력 첫 승을 안긴 이예라(NH농협은행)와 8강 진출의 광풍을 일으킨 장수정(양명여고) 등 한국선수의 선전으로 많은 팬을 경기장으로 끌어드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예년과 달리 간판급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여 한국 선수가 없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에도 많은 관중이 운집해 국내에 잠재적 테니스 팬이 많음을 보여줬다.  

KDB코리아오픈은 한국에서도 스타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이벤트를 만들면 테니스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종목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막을 내렸다.  

 

서울=유종찬 KTA 기자 ccgam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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