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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현장인터뷰] 정현 우승 뒷이야기
2017-11-13  

정현이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밀라노)=신동준 홍보팀 기자] “아직은 우승 실감이 안난다.”
 
넥스트젠 파이널(총상금 127만5천달러/실내하드코트) 초대 우승자인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4위)을 12일(이하 현지시간)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아래는 정현과의 일문일답.
 
- 잠에서 일어난 뒤 우승했다는 생각이 계속 남아있었는지?
=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들어와 푹 잤다. 다음날 오전에는 아무생각 없이 푹 쉬었고, 아직은 우승실감이 안난다. 어제 저녁에는 축하메시지들을 많이 받았다. 한국을 아직 안 들어간 이상 실감은 나지 않는다.  
 
- 정현은 올해 처음 ATP 풀타임 선수다. 투어만 출전했다. 정현은 이제 루옌순(대만, 72위)처럼 챌린저까지 뛰는 생계형 선수가 아니다. 투어 준결승과 최고랭킹 달성 및 그랜드슬램 3회전까지 급성장했다. 대회도 끝나고, 되돌아 봤을 때 어떤지
= 작년에는 챌린저 점수를 많이 획득한 뒤, 투어에 출전할 수 있었다. 올해 많은 목표 중 하나가 챌린저를 안 뛰고, 투어에서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챌린저를 딱 한번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계속 투어에서 버텼다. 대회가 다 끝나고 되돌아봤을 때 올 한해는 정말 뜻 깊은 한해를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 우승하고서 트로피에다가 입맞춤했을 때 기분은
=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관중들한테 인사할 때부터 기분은 업이 되었다. 이후 시상식 때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는 하는 순간 그 기분은 말로 설명이 안된다. 너무나 행복했다.    
 
- ATP 세계적인 선수의 부모님이 된 기분은
= (어머니 김영미씨) 세계적인 선수보다 넥스트젠 파이널 동기들과 맞서 싸워 우승한 것이라 지금 심정은 부모로서 뿌듯하다. 이탈리아 올 때 이벤트대회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선수들 승부력이 고조됐다. 경기 수가 적다보니 긴장감과 박진감이 대단했다. 또한 (정)현이 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 점도 많았다. (정)현이는 어릴 때부터 오렌지볼에 우승을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넥스트젠 초대 우승까지 해, 동기들 중에는 ‘실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구나’ 라고 느낀다.
 
- 넥스트젠 파이널은 이벤트 대회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점점 경기를 하면 할수록 진지했다
= 말로만 이벤트 경기였다. 그러나 아니다. 1년 동안 이 대회 출전하기 위해서 구슬 땀을 흘리면서 대회와 훈련을 했다.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대회에서 이기려고 출전한다. 내가 보기엔 이벤트 경기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 일본에서는 ‘마스오카 슈조 프로젝트 45’ 랭킹 뛰어 넘기가 있으면 한국에는 이형택 최고랭킹을 뛰어넘기로 보인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 내년이라고 단정짓기 어렵겠지만, 언젠간 최선을 다하다보면 이번주처럼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현은 대회가 끝나고 가족, 석현준 코치(맨 왼쪽)와 두오모 성당을 찾았다
 
 
- 22살 나이에 투어선수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 이 나이면 대학생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삶이 아니라고 본다. 모든 스포츠선수들은 평범하지가 않다. 그 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1년 내내 투어를 다니면서 어린 나이에 좋은 인생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힘들지 않나
= 당연히 힘들 때도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처럼 좋은 결과를 얻으면 피로가 싹 가신다.
 
- 올해 모든 시즌이 끝났다. 투어를 다니면서 경기 다 끝나고 쉴 때, 뭐하고 휴식을 취하는지
= 그 나라 유명한 장소에 가서 휴식을 보냈다.
 
- 외국 사람들이 이름을 ‘충’ 이라고 부르는데 발음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은 생각은 있었나
= 외국 사람들에게는 한국발음이 쉽지 않다. 그래서 외국 분들이 나의 이름을 최대한 쉽게 발음할 수 있게 얘기를 한다.
 
- 올 한해 기억에 남는 코트시즌은 
= 좋은 기억들이 많은데, 하나를 뽑자면 클레이코트 시즌이다. 그랜드슬램 첫 3회전도 올라갔고 또한, 투어 4강에도 진출했다. 올 한해는 클레이코트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 석현준 코치는 현재 정현 코치로 투어를 다니고 있다.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서 외롭지 않나
= (석현준 코치) 솔직히 투어를 다니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있을 때 외롭긴 하다. 하지만 투어를 다니면서 틈날 때 마다 헬스와 운동을 한다.
 
- 한국 들어가서 휴식을 어떻게 보낼 건 지
= 얼마 전에 투어를 다니면서 생각한 게 있다. 일반학생들처럼 다른 스포츠 경기를 구경 가고 싶다.
 
- 정현을 주니어 때부터 도와주신 임영석 고문(수원시테니스협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임영석 고문님의 도움이 있어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내게는 너무나 감사한 분이다. 한국에 들어가 연락을 드릴 것이다.
 
- 넥스트젠 우승을 하고나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본다.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목표는
= 어제 대회가 끝났다. 내년 시즌은 오늘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아직은 더 우승분위기를 즐기고 싶다.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글 사진 밀라노=신동준 기자 취재후원 두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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