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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희배] 주니어육성팀, 4명이 8강에 안착하며 위용 과시
2013-10-31  

[이덕희배] 주니어육성팀, 4명이 8강에 안착하며 위용 과시

 

주니어육성팀 홍성찬(횡성고)·강구건(안동고)·오찬영(동래중)·정윤성(대곶중)이 이덕희배 남자단식 8강에 안착했다. 

10월 31일 춘천 송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3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G2)' 남자단식 본선 2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 정윤성(대곶중-Jr.243위)이 4번 시드인 헤리 바우치르(호주-Jr.56위)를 2-0(6-3 6-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정윤성은 경기 초반 바우치르의 엄청난 파워에 밀리며 고전했지만, 집중력을 바탕으로 끈질긴 수비와 견고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며 대어를 낚았다. 

정윤성은 "상대가 신경전을 펴며 압박했지만, 나 자신을 믿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승리할 수 있었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찬영(동래중-Jr.151위)은 1회전에서 3번 시드 오니시 캔(일본-Jr.47위)을 2-0(6-2 6-0)으로 일축한 여세를 몰아 아티라 산틸란(호주-Jr.113위)을 2-0(6-2 6-1)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오찬영은 "중국과 일본에 시합을 다녀온 후 자신감이 많이 생겨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 목표는 일단 4강 진출이지만, 순위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7번 시드인 강구건(안동고-Jr.83위)은 오치 마토코(일본-Jr.102위)를 2-0(6-1 6-1)으로 일축하고 8강에 진출해 육성팀 동료인 오찬영과 격돌한다. 

부상 회복 후 전국체전 고등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강구건(안동고)과 지난주 최고등급 대회인 '오사카 시장배 월드 슈퍼주니어(GA)'에서 16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찬영(동래중)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 톱시드에 이름을 올린 홍성찬(횡성고-Jr.26위)은 호쾌한 포핸드를 앞세워 마크 폴만스(호주-Jr.93위)를 좌우로 흔들며 경기를 지배해 2-0(6-3 6-2)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순항을 계속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 윤일상(삼일공고-Jr.881위)은 2번 시드인 브레들리 모즐리(호주-Jr.46위)의 복근 부상에 따른 기권으로 8강에 무혈입성하며 5등급(G5) 우승 점수인 30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했다.

 

여자단식에선 국내 여자선수 중 유일하게 자력으로 본선에 이름을 김다빈(조치원여고-Jr.104위)이 복식 파트너인 예큐유(중국-Jr.133위)를 2-0(6-1 6-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김다빈은 "상대보다 한 걸음 더 뛴다는 생각으로 침착하게 플레이를 펼친 게 승리의 요인이며, 많은 분이 관심을 보내 줘 너무 감사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 2등급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데 이번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고종별대회 우승자로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 안유진(중앙여고-Jr.780위)은 8번 시드인 야들라팔리 프란잘라(인도-Jr.124위)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안유진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너무 감사하고 대진운도 따라 8강까지 왔다. 여기까지 온 만큼 부담 없이 내 플레이를 펼쳐 4강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은 1회전에서 4번 시드인 다트 헤리트(영국-Jr.56위)를 꺾은 메밀리 프란카티(덴마크-Jr.236위)와 8강에서 격돌하고, 안유진은 2번 시드인 슈 실린(중국-Jr.46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진검승부에 돌입한 이덕희배는 11월 1일 10시부터 남녀단식 8강전 여덟 경기와 남녀복식 준결승전 네 경기가 춘천 송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계속된다.       

 

춘천=유종찬 KTA 기자 ccgam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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